잠 설치고 스트레스 심하다면 ‘이것’ 먹어 보세요

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 발효 식품이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발효 식품이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APC 미생물 연구소의 연구진은 발효 식품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18~59세 사이 평소 발효식품을 먹지 않는 45명의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무작위로 ‘사이코바이오틱’ 또는 대조군 식단을 먹는 두 그룹으로 분류했다. 사이코바이오틱은 영양학자가 설계한 식단이다. 정신 건강 향상을 돕고 유익균이 풍부한 음식을 포함하고 있어 사이코바이오틱 식단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그들은 4주 동안 유익균(프로바이오틱스)이나 유익균의 생장을 돕는 성분(프리바이오틱스)이 풍부한 발효식품과 식이섬유를, 매일 일반인보다 2배 이상 섭취할 수 있도록 식사량을 조절했다. 대조군 식단의 참가자는 건강한 식생활 식품 피라미드를 기반으로 하는 일반적인 식단 조언만 따랐다. 전반적인 건강 및 식단은 검증된 설문지를 통해 평가했다.

그 결과, 사이코바이오틱 그룹은 대조군 그룹에 비해 스트레스를 덜 느꼈다고 보고했다. 사이코바이오틱 그룹은 인지된 스트레스가 대조군에 비해 약 2배 감소했다. 식단을 엄격하게 따랐을 경우 스트레스 수준이 더욱 크게 감소했다. 수면의 질적 부분에선 두 그룹 모두 수면의 질이 향상됐지만, 사이코바이오틱 식단을 섭취한 그룹은 수면의 질이 더 많이 향상됐다.

연구진은 “발효식품 섭취가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줘 장기적으론 정신 건강을 보호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메커니즘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장 건강이 뇌 건강과 연관돼 있다는 미생물군 장-뇌 축(axis)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분자정신의학지 (Molecular Psychiatr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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