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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에 보는 공포영화, 의외로 '이런' 건강 효과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이원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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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는 다이어트와 불안증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매년 10월 31일은 핼러윈데이다. 이때가 되면 공포영화를 찾는 사람이 많은데, 의외로 다이어트와 불안증 해소에 도움된다.

▶다이어트 효과=공포영화는 열량 소모에 좋다. 2012년 영국 웨스트민스터대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이 90분짜리 공포영화를 본 뒤 최소 101kcal에서 최대 184kcal를 소모했다고 밝혔다. 공포영화를 볼 때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데, 아드레날린은 입맛을 떨어뜨리고 기초대사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연구팀은 기초대사율을 높이는 과정에서 열량이 소모된다고 밝혔다. 또 공포영화를 보면 편도체가 위험을 감지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체온이 떨어진다. 체온을 다시 올리는 과정에서 체내 열량이 소모된다. 단, 팝콘과 탄산음료는 먹으면 안 된다. 영화로 소모되는 양보다 더 많은 양의 열량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불안증 해소=공포영화는 스트레스 해소와 불안증 개선에도 도움된다. 전문가들은 공포영화로 '대리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관객이 극 중 인물이 느낀 공포를 대신 체험하면서 실제 일상에서 느끼는 공포를 조절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 무서운 장면을 볼 때 교감신경은 위험을 감지하지만, 실제로는 안전한 환경에 앉아있다는 것을 인지하면서 불안증이 해소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샌프란시스코 오클리 심리상담소장 커트 오클리는 "공포영화가 만드는 불안함에 노출되면 오히려 일상 속 스트레스·불안을 줄일 수 있다"며 "매일 스트레스와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어린이, 노인 등 심약자는 공포영화 시청에 주의해야 한다. 과호흡증후군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공포영화를 본 후 정신적으로 흥분, 긴장하면 호흡이 가빠지며 이산화탄소 농도가 정상 범위 이하로 떨어진다. 경련, 감각 이상, 어지러움 등도 생길 수 있다. 과호흡이 나타나면 누워 4초 동안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잠시 멈춘 다음 8초간 숨을 내쉬면 도움된다. 심한 경우 병원에서 인지행동치료, 약물치료 등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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