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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신욱신 생리통… '이것'만 많이 마셔도 완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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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최소 물 8잔을 마시는 게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달 한 번씩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여성이 많다. 생리 중에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염증성 화학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 물질이 자궁 혈관과 근육을 수축시키면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때 진통제를 먹는 것도 방법이지만,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먹어보는 것도 좋다. 생리통 완화에 도움을 주는 식품들을 알아본다.

◇물 
이란 연구팀이 2016~2019년 18~30세 여성 14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하루 최소 8잔의 물을 마시는 것이 ​생리통을 완화하고, 생리 기간을 단축해 생리통으로 먹는 진통제 양을 줄이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체내 충분한 수분을 유지하면 바소프레신이라는 호르몬 작용에 영향을 미쳐 생리통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소프레신은 생리통을 유발하는 자궁 수축을 유도한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2021년 SCI 국제학술지 'BMC Women's Health'에 실렸다.

◇연어·고등어 
연어, 고등어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 신호 전달 경로를 방해해 생리통을 완화할 수 있다. 18~22세 여성 95명을 대상으로 오메가3 지방산을 3개월 동안 복용하게 했더니, 생리통으로 인한 이부프로펜 복용량이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산부인과학술지에 지난 2012년 게재됐다.


◇초록잎 채소
케일, 시금치, 루꼴라 등 짙은 초록잎 채소에는 마그네슘이 많이 들었다. 마그네슘은 자궁내 평활근을 이완시키고 염증성 프로스타글란딘 수치를 낮춰 생리통을 완화한다.

◇생강 
생강은 천연 항염증제로 불리는 식품이다. 지난 2018년 'Taiwanese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생강은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억제해 염증을 완화, 생리통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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