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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킥보드’ 사고… ‘이래서’ 위험하다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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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동킥보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전동킥보드 탑승자가 넘어지거나 차와 충돌하는가 하면, 보행자가 전동킥보드와 충돌해 다치는 사고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사고로 인한 피해 역시 크다. 넘어지면서 찰과상·골절상을 당하는 것은 물론, 머리를 부딪쳐 뇌 손상을 입거나 사망하는 사례도 있었다.

기본적으로 전동킥보드는 구조상 사고로 인한 부상 위험이 클 수밖에 없다. 바퀴가 작고 무게 중심 또한 높게 설계돼 흔들리거나 쓰러지면 머리를 먼저 부딪치기 쉽다. 쉽게 속도를 높일 수 있지만, 그에 반해 멈추는 것이 어려운 점도 영향을 미친다. 최고 속도(25km)로 주행하다 갑자기 멈추면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 넘어질 가능성이 크다.

보다 근본적인 사고 원인은 잘못된 ‘주행 습관’에 있다. 실제 대부분 전동킥보드 사고가 탑승자 부주의나 2인 이상 탑승, 음주운전, 이어폰 착용 등에 의해 발생한다. 사고로 큰 부상을 당하는 이유 역시 안전장비 미착용, 과속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특히 2인 이상 함께 전동킥보드를 타면 부상 정도가 심할 위험이 높다. 혼자 탔을 때보다 무게 중심을 잡기 힘들고, 전체 탑승자 무게 또한 늘어나 제동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넘어지거나 충돌하는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해도 대처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전동킥보드를 안전하게 타는 것은 탑승자 본인과 주변 보행자, 차량 운전자 모두를 위한 일이다. 전동킥보드 사고가 발생하면 보행자, 차량 운전자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실제 차량 운전자의 경우 신체적으로 부상을 당하지 않아도 충돌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 트라우마를 호소하곤 한다.

주행 전에는 조작법과 함께 타이어, 손잡이 등 전동킥보드 상태를 확인하고, 반드시 헬멧을 착용한 상태에서 이용해야 한다. 과속하지 않고 신호를 지키는 것은 물론, 이어폰·휴대폰을 사용해선 안 된다. 음주운전, 2인 이상 탑승 역시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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