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머리 아픈 이유, 80%는 '이것' 때문이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주성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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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머리가 아프면서 특히 오후나 저녁에 증상이 심해진다면 전체 두통의 80%를 차지하는 긴장성 두통 때문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두통은 누구나 흔히 경험하는 증상이다. 그런데 특히 양쪽 머리가 동시에 지끈거리고 오후 또는 저녁에 증상이 심해진다면 '긴장성 두통'일 수 있다.

긴장성 두통은 머리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발생하는 두통이다. 전체 두통의 70~80%를 차지한다. 스트레스나 피로, 운동 부족, 틀어져 앉는 등의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관자놀이와 뒷목, 머리 뒤쪽, 어깨 등이 뻐근하다. 심한 경우 쑤시는 듯한 통증이 생긴다. 아침에는 아무렇지 않다가 오후나 저녁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고 식욕부진, 어지러움 등을 함께 호소하기도 한다.


긴장성 두통을 해소하는 데는 안정을 취하는 게 가장 좋다. 가볍게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먼저 목과 어깨를 10분간 주무르고, 귀 뒤쪽 움푹 들어간 지점을 손끝으로 3~5초 지압하고, 5초 쉬는 것을 15분 정도 반복한다. 그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소염진통제 등 약물 복용을 고려한다. 과거 좋은 기억을 떠올리는 것도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린 시절에 인기 있었던 과자, 만화, 놀이터, 게임 등과 관련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통증을 유발했더니 통증 인식 관련 뇌 영역 활동이 둔해졌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산책이나 목욕, 간단한 체조도 근육의 긴장을 풀어줘 긴장성 두통을 예방한다. 머리 주변 근육을 긴장하게 하는 커피, 녹차, 탄산음료 섭취는 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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