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배 '꼬르륵'거리는 원인 중엔 '이 병'도 있다
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10/02 08:00
꼬르륵 소리는 보통 배가 고플 때 난다. 음식을 먹은 지 오래돼 혈당이 떨어지거나, 장에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을 때다. 그러면 뇌는 장에 움직이라는 신호를 보낸다. 불필요한 가스와 대변을 내보내고 새 음식을 받아들일 채비를 하는 것이다. 이때 위에서 소장으로 공기가 이동하면 ‘꼬르륵’ 소리가 난다. 공복 시간이 길수록 위 속에 든 공기량도 많아져서 소리가 커진다.
간혹 배고픈 상태가 아닌데도 꼬르륵 소리가 날 수 있다. ▲말을 많이 했거나 ▲음식을 급하게 먹으며 공기를 삼켰거나 ▲격렬한 운동을 했거나 ▲탄산음료를 마셨거나 ▲흡연했거나 하면 입으로 들이마신 공기가 장까지 전달돼 소리가 생길 수 있다. 발효당(F)·올리고당(O)·이당류(D)·단당류(M) 그리고(And) 당알코올(P) 함유량이 많은 ‘포드맵(FODMAP)’ 식품을 먹었을 때도다. 포드맵 당류는 소화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아 장에서 발효될 때 가스를 많이 만든다. ▲유제품 ▲통곡물 ▲밀가루 ▲사과 ▲배 ▲수박 ▲양파 ▲브로콜리 ▲양배추 등에 포드맵이 많이 들었다.
질환 탓에 배에서 소리가 날 수도 있다. 대표적인 게 복통·소화불량·설사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은 특히 복부팽만 증상이 나타날 때 위에서 물같이 맑은 꼬르륵 소리가 날 수 있다. 장내에 가스가 차 있고 수분이 몸으로 흡수되지 않은 상태기 때문이다.
크론병 환자도 배에서 소리가 난다. 입에서 항문에 이르는 소화기 전체에 염증이 생기는 크론병이 있으면 염증 탓에 소화가 잘 안 되고, 음식물과 가스가 한데 뒤섞이며 소리가 나기 쉽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사람은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호르몬 분비가 줄어 장운동이 느려진다. 장 속에 음식물이 오랫동안 남아 있어 꾸르륵 소리가 날 수 있다.
간혹 배고픈 상태가 아닌데도 꼬르륵 소리가 날 수 있다. ▲말을 많이 했거나 ▲음식을 급하게 먹으며 공기를 삼켰거나 ▲격렬한 운동을 했거나 ▲탄산음료를 마셨거나 ▲흡연했거나 하면 입으로 들이마신 공기가 장까지 전달돼 소리가 생길 수 있다. 발효당(F)·올리고당(O)·이당류(D)·단당류(M) 그리고(And) 당알코올(P) 함유량이 많은 ‘포드맵(FODMAP)’ 식품을 먹었을 때도다. 포드맵 당류는 소화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아 장에서 발효될 때 가스를 많이 만든다. ▲유제품 ▲통곡물 ▲밀가루 ▲사과 ▲배 ▲수박 ▲양파 ▲브로콜리 ▲양배추 등에 포드맵이 많이 들었다.
질환 탓에 배에서 소리가 날 수도 있다. 대표적인 게 복통·소화불량·설사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은 특히 복부팽만 증상이 나타날 때 위에서 물같이 맑은 꼬르륵 소리가 날 수 있다. 장내에 가스가 차 있고 수분이 몸으로 흡수되지 않은 상태기 때문이다.
크론병 환자도 배에서 소리가 난다. 입에서 항문에 이르는 소화기 전체에 염증이 생기는 크론병이 있으면 염증 탓에 소화가 잘 안 되고, 음식물과 가스가 한데 뒤섞이며 소리가 나기 쉽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사람은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호르몬 분비가 줄어 장운동이 느려진다. 장 속에 음식물이 오랫동안 남아 있어 꾸르륵 소리가 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