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8명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 뇌사 기증자 수는 최저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 게티이미지뱅크


2021년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자 수가 2480명을 기록, 계속 증가하는 장기이식 대기자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자 수는 2017년 대비 40.8%가 증가했다. 장기별 이식 대기 중 사망자를 보면, 신장이 1182명(47.7%)으로 가장 많았고 간장 1038명(41.9%), 심장 107명(4.3%), 폐 96명(3.9%), 췌장 56명(2.3%), 췌도 1명 순서로 많았다.

장기이식 순서를 기다리는 대기자 수 또한 지난해 기준 총 7988명으로 최근 5년간 두 번째로 많았다. 장기별 이식 대기자 수는 신장이 7832명(60.5%)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간장 2287명(28.6%), 심장 357명(4.5%), 폐 334명(4.2%), 췌장 175명(2.2%), 소장 3명 순이었다.

반면, 같은 해 뇌사 기증자 수는 442명, 기증 건수는 1477건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적었다. 장기별 이식 현황을 보면, 신장이 747건(50.6%)으로 가장 많았고, 간장 357건(24.2%), 심장 168건(11.4%), 폐 167건(11.3%), 췌장 37건(2.5%), 소장 1건 순서였다. 다만, 2021년 장기 등 기증희망등록자는 17만 5889명으로 2017년 대비 40.6%가 증가해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영석 의원은 “‘2020년 장기·인체조직 기증의식 조사’에 따르면 국민 61.6%가 장기기증에 대한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희망 등록자도 늘어나며 국민적 의식은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그런데 뇌사 기증자 수는 더 줄어들었고, 결국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자가 더 늘어나는 만큼 해외 국가의 사례를 참고하여 연명중단 후 장기이식 등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고, 이를 위한 제도적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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