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테인·아스타잔틴·비타민A… '구백냥' 눈을 위해 챙기세요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나이가 들면 눈 역시 노화된다. 눈의 노화는 40대 이후 급격히 진행되며 이 과정에서 황반변성·녹내장·백내장 등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들 질환은 실명을 유발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눈의 노화를 늦추고 여러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눈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야외 활동을 할 때 선글라스·모자 등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은 기본이며, 컴퓨터·스마트폰 사용량 또한 줄이는 게 좋다. 특히 어두운 곳에 엎드려서 스마트폰을 보는 행위는 안압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눈 건강을 돕는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도 중요하다. 루테인, 아스타잔틴, 비타민A 등이 대표적이다. 루테인은 '황반의 재료'가 되는 영양소로, 황반 속 루테인이 부족해져 황반변성이 발생하면 사물이 흐릿하게 보일 수 있다. 대부분 25세부터 눈의 루테인 함량이 줄기 시작하며 60세가 되면 함량이 절반 이하까지 감소한다. 중년기 전후로 루테인을 잘 보충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 성인 남녀 50명이 루테인 성분을 한 달간 섭취한 결과 혈중 루테인 농도가 약 5배 증가했다는 연구도 있다(2000년 미국 안과의학지).

아스타잔틴은 미세조류 '헤마토코쿠스'의 추출물이다. 초점을 조절하는 눈 근육인 '모양체'에 많은 혈액이 도달하도록 도우며, 눈 피로 개선 효과가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또한 인정받았다. 일본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눈 피로를 호소했던 사람이 4주간 아스타잔틴을 하루 6㎎씩 섭취한 결과 오른쪽·왼쪽 눈의 망막모세혈관 혈류량이 각각 9%·10.7%씩 증가했다.

비타민A 역시 망막·결막·각막이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돕는다. 환절기에 비타민A를 잘 보충하면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도 막을 수 있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이 같은 영양소들이 함유된 식품을 자주 섭취할 필요가 있다. 식품만으로 어렵다면 영양제를 챙겨먹는 것도 방법이다.

루테인은 키위·오렌지나 양배추·브로콜리 등에 많이 들어있으며, 아자스틴은 새우·게·랍스터 등과 같은 갑각류나 연어· 도미 등 붉은 생선에 함유됐다. 비타민A는 시금치·파슬리와 같은 녹황색 채소와 파프리카·오렌지·토마토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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