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대만 트룩시마 관련 특허 소송 항소심도 승소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대만에서 로슈를 상대로 한 특허 무효소송항소심에서 승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승소에 따라 셀트리온은 트룩시마의 판매 허가를 오리지널의약품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으로 확대하게 됐다. 대만 역시 한국처럼 허가특허연계제도가 도입돼 있어, 판매 개시일부터 1년 간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에 대한 독점권 또한 확보했다.

앞서 셀트리온은 2020년 4월 대만 지식재산법원에 오리지널의약품 리툭산의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 특허에 대한 무효소송을 제기했고, 2021년 10월 1심 판결에서 승소했다. 이번 판결은 특허권자인 로슈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한 건으로, 법원은 항소심에서도 특허 무효 판결을 내렸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승소를 통해 전체 적응증 판매가 가능해진 만큼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이 개발한 트룩시마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혈액암 및 비호지킨 림프종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다. 2016년 11월 한국 식약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고, 2017년 2월 유럽 EMA, 2018년 11월 미국 FDA에서도 판매 허가를 받았다. 대만에서는 2020년 2월부터 판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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