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유방암·위암 치료제 ‘엔허투주' 국내 허가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9/20 09:35
기존 항암제는 거의 효과가 없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던 유방암·위암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 유방암·위암 신약 ‘엔허투주'가 국내 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이이찌산쿄의 유방암·위암 치료제 ‘엔허투주100mg(성분명 :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을 허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엔허투주는 HER2 저발현 환자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은 약이나, 우리나라에선 이전에 HER2 대상 치료를 두 번 이상 받았던 전이성 유방암·위암 환자의 치료제로만 허가를 받았다.
HER2(사람 상피세포 증식인자 수용체 2형)란 암세포의 표면에 붙어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촉진하는 신호를 보내는 수용체다. HER2 수용체가 일반적인 암세포보다 많이 발견되는 HER2 양성 암의 경우, 일반적인 암보다 진행이 빠르고 공격적이라 치료가 어렵다.
엔허투주는 HER2의 이러한 특성을 고려한 항체-약물 복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이다. 항체(트라스투주맙)는 HER2 발현 종양을 특이적으로 표적으로 삼고, 약물(데룩스테칸)은 세포 증식 억제와 종양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규제 과학을 기반으로 하여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이이찌산쿄의 유방암·위암 치료제 ‘엔허투주100mg(성분명 :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을 허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엔허투주는 HER2 저발현 환자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은 약이나, 우리나라에선 이전에 HER2 대상 치료를 두 번 이상 받았던 전이성 유방암·위암 환자의 치료제로만 허가를 받았다.
HER2(사람 상피세포 증식인자 수용체 2형)란 암세포의 표면에 붙어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촉진하는 신호를 보내는 수용체다. HER2 수용체가 일반적인 암세포보다 많이 발견되는 HER2 양성 암의 경우, 일반적인 암보다 진행이 빠르고 공격적이라 치료가 어렵다.
엔허투주는 HER2의 이러한 특성을 고려한 항체-약물 복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이다. 항체(트라스투주맙)는 HER2 발현 종양을 특이적으로 표적으로 삼고, 약물(데룩스테칸)은 세포 증식 억제와 종양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규제 과학을 기반으로 하여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