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유황 MSM, 우유·커피·토마토에 함유
비타민D, 일광욕·영양제 섭취로 보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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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관절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평소 관절 통증이 있거나 관절염을 앓고 있으면 관절이 굳어지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고령자의 경우 날씨가 추워지면서 외출·활동량이 감소하고 근력·골밀도가 저하돼, 여러 관절 질환을 앓을 위험이 높아진다.

관절·연골 건강을 위해서는 관절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MSM(식이유황)과 비타민D 등이 대표적이다. MSM은 황을 함유한 유기황화합물로,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이 되는 원료다(식품의약품안전처). 우유·커피·토마토 등을 통해 보충할 수 있으며, 이 같은 식품만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 1500~2000㎎을 보충하기 어렵다면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비타민D 또한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 음식뿐 아니라 관련 영양제 섭취, 일광욕 등을 통해 보충할 수 있다. 비타민D를 꾸준히 섭취하면 골다공증으로 인한 낙상 사고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노년기에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체중 감량, 주기적인 운동 등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무리한 가사 노동은 자제하고, 운동할 때는 걷기 운동과 수영, 스트레칭 등을 병행해 관절 주위 근육과 관절 유연성을 동시에 기르도록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콜라겐 생성이 급격히 줄어드는 50대 이전부터 복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