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기름진데 염증까지… 남자 피부, 가을엔 '이것' 꼭 신경써야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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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남성들은 여성보다 얼굴에 기름(피지)이 많다. 남성호르몬 영향 때문. 과음과 흡연, 불규칙한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생체리듬이 망가져 각종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특히 날씨가 쌀쌀해지면 지루 피부염이 잘 생길 수 있다.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기름기가 낀 각질이 피부의 산소 투과를 막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피부는 안쪽에서 새로운 세포가 자라면서 수명이 다한 바깥쪽 세포를 밖으로 밀어내는데 이게 각질이다. 정상적이라면 이 주기가 30일 정도다. 지성피부인 남성은 이 교체가 빨리 일어난다.


교체가 제대로 안이루어지면서 얼굴에 각질이 더 많이 남게 되고 피부염도 잘 생긴다.
피부염을 예방하고 싶다면 남자도 보습에 신경써야 한다. 세수를 한 후 얼굴이 당긴다면 피부 수분이 10% 정도 밖에 안된다는 뜻이다. 최소 20~30%는 돼야 한다. 세수 후 로션을 바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가끔 팩을 붙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팩을 붙이면 보습력은 더 높아진다.  술은 세포조직에서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담배는 말초혈관을 축소시켜 피부를 검고 칙칙하게 만들므로 자제해야 한다.

한편, 날씨가 건조해지고 추워지면 탈모가 없던 사람도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더 잘 빠진다. 남성호르몬 원인도 있고 여름 자외선에 약해진 모발이 빠지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지성피부는 탈모가 더 잘 생긴다. 각질과 비듬이 많으면 모낭을 막아 모근의 신진대사, 산소공급이 줄기 때문이다. 또 머리를 감은 후 제대로 헹구지 않으면 샴푸 성분이 피부를 자극해 각질을 더 많이 생기게 한다. 피곤하거나 영양분 섭취가 부족해도 각질이 더 쉽게 생겨 탈모를 촉진한다. 두피마사지는 모근에 혈류와 영양분을 공급해 탈모를 막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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