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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때 살 찌는 걸 피하려면 간식을 삼가고,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챙겨 먹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다이어트 중인 사람도 추석 음식의 유혹엔 넘어가기 쉽다. 하지만 추석 음식엔 고칼로리 성분이 많다. 추석 기간, 음식을 먹더라도 살 덜 찌는 방법은 없을까?

▷과일로 배 채우지 않기=밥 대신 과일로 배를 채우는 사람도 있는데 과일도 칼로리가 만만찮게 높다. 당질도 다량 함유돼 있어 과도하게 먹을 경우 잉여 당질이 지방으로 저장된다. 과일은 하루에 50~100칼로리, 바나나 1개 정도가 적당하다. 토마토와 같이 상대적으로 당분이 적은 과일을 먹도록 한다.

▷간식 피하고,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챙겨 먹기=불규칙한 식사 습관은 되레 식욕을 자극한다. 간식이나 야식을 피하고 세끼를 과하게 먹지 않는다면 체중이 많이 늘어나진 않는다. 다만, 칼로리보다 포만감이 뛰어난 음식을 섭취하는 게 다이어트에 유리하다. 갈비찜, 동그랑땡, 송편, 잡채, 식혜 등은 열량이 비슷하지만, 포만감 면에선 차이가 난다. 송편, 잡채, 식혜 등은 포만감이 적지만 고기나 전류는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는 음식이다.


▷수시로 물 마시기=물을 하루 6~8컵 정도 마시는 것은 허기를 달래주고 폭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식사 30분 전에 약 500mL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공복감을 느끼는 정도가 덜해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식사 중 물 섭취는 오히려 소화 기능에 부담을 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녹차나 옥수수수염차엔 카페인이나 이뇨 작용을 유발하는 성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순수한 물을 마시는 것이 다이어트에 가장 좋다.

▷식탁보 바꾸기=입맛을 떨어뜨리는 색깔인 파랑, 보라, 검정, 회색 계통으로 식탁보 색깔을 바꿔보자. 이 색상들은 쓴맛, 상한 맛 등을 떠올리게 하고 신선도가 떨어져 보이게 해 식욕을 감소시킨다. 반대로 식욕을 돋우는 빨강, 노랑, 주황색의 식탁보나 그릇은 피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