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멀미하는 아이, '이 음식' 먹이는 게 도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9/07 10:59
명절 연휴를 맞아 장거리 이동을 통한 여행을 준비하는 가족이 많다. 하지만 차량으로 장시간 이동하면 아이들은 멀미로 고생할 수 있다. 함소아한의원 잠실점 권혜림 원장의 도움말로 여행길 차량 이동 시 유의해야 아이들의 건강 관리법 대해 알아본다.
◇멀미하는 아이, 새콤한 과일이나 음료 도움
멀미는 차량의 움직임에 몸의 평형기능을 조절하는 전정기관이 자극을 받아 메스꺼움, 어지럼증, 구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성인에 비해 기관 발달이 덜 된 만 3세부터 12세 아이들이 멀미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서 멀미는 주로 담(痰)에 의한 것으로 보는 데 비위 즉, 소화관련 기운이 약하면 멀미가 나타나기 쉽다.
멀미 예방을 위해서는 차 타기 전에 소화기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과식이나 공복을 피하고, 차 타기 1~2시간 전에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평소의 50~70% 정도의 양만 먹도록 한다. 휴게소에서도 인스턴트식품이나 기름진 음식, 차가운 음료는 삼간다. 멀미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사과, 귤 같은 신맛이 나는 과일이나 레몬차, 또는 매실차를 조금씩 먹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밀폐된 차안의 공기순환을 위해 환기를 자주 하고 멀미가 심할 때는 잠깐 차를 멈추고 내려서 맑은 공기를 마시도록 하는 것도 좋다. 차안에서 태블릿 기기, 스마트폰 보는 것은 멀미를 더 심하게 할 수 있다.
◇접촉사고 후, 외상 없어도 후유증 살펴야
여행 중에 교통사고가 나면 아이가 골절, 타박상이 없는지 바로 병원 진료를 봐 부상을 확인하고 조치해야 한다. 또한 겉으로 보이는 외상이 없을 경우에도 후유증에 대해 살펴야 한다. 아이들은 아픈 곳이나 불편한 증상이 있어도 표현이 어렵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외상, 타박, 통증 등의 전형적인 교통사고 후유증뿐 아니라 심리적인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일종의 급성 스트레스 반응으로 볼 수 있는데, 어른들에 비해 사고 순간의 충격과 놀람을 표출할 수 없어 극도의 스트레스가 신체화된 증상으로 전환돼 표현되는 경우가 흔하다.
대표적인 후유증상은 수면장애, 식사량의 변화, 대소변 양상의 변화(녹변을 보거나, 평소에 없던 야뇨증, 빈뇨증 등이 생기는 경우), 컨디션 저하다. 잘 놀던 아이가 종일 잠만 자거나, 자주 울고 보채며 잠을 못 자고 구토를 하기도 한다. 부모와 떨어지지 않으려 하고 짜증이 많아지고 불안해하는 모습, 엘리베이터나 차량처럼 갇힌 공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또한 교통사고 당시 충격에 의해 기혈의 순환이 정체되면 '어혈'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외부의 자극으로 국소적인 순환 장애가 생겨 두통, 복통, 근육통 등의 다양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권혜림 원장은 "한약, 침, 뜸, 부항과 같은 한방치료를 통해 통증과 아이들의 심리적인 긴장감을 완화시키고 식사, 수면, 대소변 등 신체 컨디션을 정상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멀미하는 아이, 새콤한 과일이나 음료 도움
멀미는 차량의 움직임에 몸의 평형기능을 조절하는 전정기관이 자극을 받아 메스꺼움, 어지럼증, 구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성인에 비해 기관 발달이 덜 된 만 3세부터 12세 아이들이 멀미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서 멀미는 주로 담(痰)에 의한 것으로 보는 데 비위 즉, 소화관련 기운이 약하면 멀미가 나타나기 쉽다.
멀미 예방을 위해서는 차 타기 전에 소화기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과식이나 공복을 피하고, 차 타기 1~2시간 전에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평소의 50~70% 정도의 양만 먹도록 한다. 휴게소에서도 인스턴트식품이나 기름진 음식, 차가운 음료는 삼간다. 멀미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사과, 귤 같은 신맛이 나는 과일이나 레몬차, 또는 매실차를 조금씩 먹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밀폐된 차안의 공기순환을 위해 환기를 자주 하고 멀미가 심할 때는 잠깐 차를 멈추고 내려서 맑은 공기를 마시도록 하는 것도 좋다. 차안에서 태블릿 기기, 스마트폰 보는 것은 멀미를 더 심하게 할 수 있다.
◇접촉사고 후, 외상 없어도 후유증 살펴야
여행 중에 교통사고가 나면 아이가 골절, 타박상이 없는지 바로 병원 진료를 봐 부상을 확인하고 조치해야 한다. 또한 겉으로 보이는 외상이 없을 경우에도 후유증에 대해 살펴야 한다. 아이들은 아픈 곳이나 불편한 증상이 있어도 표현이 어렵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외상, 타박, 통증 등의 전형적인 교통사고 후유증뿐 아니라 심리적인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일종의 급성 스트레스 반응으로 볼 수 있는데, 어른들에 비해 사고 순간의 충격과 놀람을 표출할 수 없어 극도의 스트레스가 신체화된 증상으로 전환돼 표현되는 경우가 흔하다.
대표적인 후유증상은 수면장애, 식사량의 변화, 대소변 양상의 변화(녹변을 보거나, 평소에 없던 야뇨증, 빈뇨증 등이 생기는 경우), 컨디션 저하다. 잘 놀던 아이가 종일 잠만 자거나, 자주 울고 보채며 잠을 못 자고 구토를 하기도 한다. 부모와 떨어지지 않으려 하고 짜증이 많아지고 불안해하는 모습, 엘리베이터나 차량처럼 갇힌 공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또한 교통사고 당시 충격에 의해 기혈의 순환이 정체되면 '어혈'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외부의 자극으로 국소적인 순환 장애가 생겨 두통, 복통, 근육통 등의 다양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권혜림 원장은 "한약, 침, 뜸, 부항과 같은 한방치료를 통해 통증과 아이들의 심리적인 긴장감을 완화시키고 식사, 수면, 대소변 등 신체 컨디션을 정상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