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귀성길에 멀미약 복용 예정? '이런 사람' 주의 필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주성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2/09/07 20:30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중에는 벌써부터 장시간 차량 탑승으로 인한 멀미를 걱정해 멀미약을 사두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멀미약은 운전자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 중인 사람 등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눈과 귀가 감지하는 정보 각각 다를 때 멀미 나
멀미는 눈과 귀가 감지한 정보가 일치하지 않을 때 일어나는 어지러움, 메스꺼움,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 차에서 책을 볼 때 눈은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하지만 귀에 위치한 전정기관은 차량 내부의 진동과 차량의 움직임을 느끼게 된다. 전정기관이 이러한 상반된 정보를 뇌로 전달하면 구토 중추가 자극돼 오심, 구토를 유발한다.
◇운전자·특정 약물 복용중인 사람·만3세 이하 주의
눈과 귀의 상반된 자극이 뇌로 전달되는 과정에는 히스타민이나 아세틸콜린 등의 신경전달물질이 관여하는데, 멀미약에는 이들의 작용을 차단하는 성분이 들어있다. 대표적으로 항히스타민제와 스코폴라민이 있다. 이를 통해 과도하게 자극된 전정기관을 진정시키고 부교감신경 자극을 억제시켜 구토 중추의 활성화를 막는다.
하지만 운전자는 멀미약 복용을 하지 않는 게 좋다. 멀미약에는 항히스타민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이 뇌의 각성을 막아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항히스타민제나 항우울제를 복용 중인 사람도 요저류(소변이 모두 배출되지 않는 현상), 변비, 입 마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식품의약처는 만 3세 미만 영유아와 수유부에게 멀미약 복용을 금하고 있다. 붙이는 패치 타입의 멀미약도 7세 이상에서만 사용이 가능한데,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피부가 얇아 약물이 과도하게 흡수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멀미를 예방하려면 흔들림이 적거나 창가 좌석과 같이 흔들림을 볼 수 있는 곳에 앉는 것이 좋다. 자동차나 버스는 앞좌석, 비행기 날개 근처, 배는 가운데나 갑판 위가 멀미가 덜 난다. 또한 차량 진행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앉아야 한다. 차 안에서 책을 읽거나 핸드폰을 보는 등 한 곳에 시선을 집중하는 행동은 피하고 가능하면 먼 경치를 바라본다. 환기를 자주 시켜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흡연을 피한다. 식사는 출발하기 최소 2시간 전에 마치는 게 좋고 과식은 하지 않아야 한다.
◇눈과 귀가 감지하는 정보 각각 다를 때 멀미 나
멀미는 눈과 귀가 감지한 정보가 일치하지 않을 때 일어나는 어지러움, 메스꺼움,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 차에서 책을 볼 때 눈은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하지만 귀에 위치한 전정기관은 차량 내부의 진동과 차량의 움직임을 느끼게 된다. 전정기관이 이러한 상반된 정보를 뇌로 전달하면 구토 중추가 자극돼 오심, 구토를 유발한다.
◇운전자·특정 약물 복용중인 사람·만3세 이하 주의
눈과 귀의 상반된 자극이 뇌로 전달되는 과정에는 히스타민이나 아세틸콜린 등의 신경전달물질이 관여하는데, 멀미약에는 이들의 작용을 차단하는 성분이 들어있다. 대표적으로 항히스타민제와 스코폴라민이 있다. 이를 통해 과도하게 자극된 전정기관을 진정시키고 부교감신경 자극을 억제시켜 구토 중추의 활성화를 막는다.
하지만 운전자는 멀미약 복용을 하지 않는 게 좋다. 멀미약에는 항히스타민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이 뇌의 각성을 막아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항히스타민제나 항우울제를 복용 중인 사람도 요저류(소변이 모두 배출되지 않는 현상), 변비, 입 마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식품의약처는 만 3세 미만 영유아와 수유부에게 멀미약 복용을 금하고 있다. 붙이는 패치 타입의 멀미약도 7세 이상에서만 사용이 가능한데,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피부가 얇아 약물이 과도하게 흡수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멀미를 예방하려면 흔들림이 적거나 창가 좌석과 같이 흔들림을 볼 수 있는 곳에 앉는 것이 좋다. 자동차나 버스는 앞좌석, 비행기 날개 근처, 배는 가운데나 갑판 위가 멀미가 덜 난다. 또한 차량 진행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앉아야 한다. 차 안에서 책을 읽거나 핸드폰을 보는 등 한 곳에 시선을 집중하는 행동은 피하고 가능하면 먼 경치를 바라본다. 환기를 자주 시켜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흡연을 피한다. 식사는 출발하기 최소 2시간 전에 마치는 게 좋고 과식은 하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