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이곳' 따라 산책하기, 정신 건강에 도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이원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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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나 하천 주변을 산책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강(江)이나 하천을 따라 산책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킹스칼리지 연구팀은 299명을 대상으로 총 14일간 강이나 하천, 도심, 녹지 등을 걷게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하루에 3번씩 약 2분 이상 해당 장소를 산책하게 했고, 그 후 느꼈던 감정과 정신 상태 등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록하게 했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강이나 하천을 산책한 사람은 녹지만 방문한 사람보다 우울감이 평균 1.82배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문 후 최대 24시간 동안 정신 건강이 지속적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강이나 하천 산책과 정신적 행복 사이에 긍정적인 연관성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른 환경(실내, 도심, 녹지)과 비교해서 강가나 하천가가 정신 건강에 더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 이유에 대해 연구팀은 푸른색과 초록색이 함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단순히 초록색의 녹지로만 구성된 환경보다 정신적으로 더 큰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에 참여한 안드레아 메첼리(Andrea Mechelli) 교수는 "강가나 하천가는 물뿐만 아니라 나무나 풀 같은 식물도 많다"며 "여러 색이 같이 있어 뇌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플로스원(PLOS ONE)’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