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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치 고민… '조기 백발' 예방하려면?
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8/16 22:00
우선 새치가 났다고 해서 무조건 뽑는 행위는 금물이다. 두피가 자극받아 견인성 탈모가 생기는 등 두피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견인성 탈모는 머리를 뽑거나 세게 묶는 등 두피가 자극받을 때 생기는데, 새치를 자꾸 뽑으면 모근이 약해지다 그 자리에 머리카락이 나지 않게 된다. 차라리 새치를 자르거나 염색을 하는 게 더 낫다.
두피를 자주 마사지하는 습관도 새치가 줄어드는 데 도움을 준다. 두피에 혈액순환이 잘 되면 새치가 줄어들 수 있다. 둥근 빗이나 손가락 등으로 두피를 마사지해주자. 되도록 음주와 흡연도 하지 않는 게 좋다. 술과 담배는 두피의 모세 혈관을 수축시켜 모공으로 영양분이 이동하는 것을 방해한다.
철분·아연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B12 섭취도 새치 예방에 도움 된다. 철분이나 아연 등 미네랄 성분이 부족하면 조기 백발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 김·미역 등의 해조류도 새치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러한 식품은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케라틴 형성을 촉진해 두피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준다. 머리카락에 단백질을 공급하는 검은깨·검은콩·호두·잣도 새치 예방에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