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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약, 사용한 진단키트… '이렇게' 버리세요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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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에는 의료폐기물로 간주, 비닐로 밀봉한 다음 선별진료소나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병의원에 제출한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처방 받은 약을 다 먹지 못한 경우, 상비약이 유통기한이 지난 경우, 약을 어떻게 버려야 할지 모르는 사람이 있다. 자가진단키트도 마찬가지다.

먼저, 폐의약품은 종량제 봉투나 하수에 버리면 안 된다. 종량제 봉투, 하수 등을 통해 배출되는 경우 항생 물질 등 약 성분이 토양이나 하천에 유입돼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인체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 현행법상 폐의약품은 반드시 소각하도록 하고 있다.

폐의약품은 약국, 보건소, 동주민센터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리면 된다. 수거함에 버릴 때는 조제 알약과 가루약은 포장지를 개봉하지 않고 그대로 배출하며 정제형 알약의 경우 겉 포장 제거 후 분리배출해야 한다. 연고나 물약 등 특수 용기에 담긴 약은 용기 그대로 마개를 잠그고 배출하면 된다.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인터넷에서 '공공데이터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 검색을 통해 원하는 시·군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와 참여 약국 현황을 알 수 있다. 서울시 거주자라면 스마트폰 앱 ‘스마트서울맵’을 다운받으면 주거지 근처에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를 쉽게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서울맵’ 첫 화면에서 ‘도시생활지도’ 아이콘을 선택한 후 ‘폐의약품 전용수거함’ 테마 검색을 하거나 ‘사용자맞춤정보’ 탭에서 ‘환경’을 선택한 후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 위치’ 테마를 클릭하면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 자가진단키트의 경우도 전염 등의 위험이 있어 폐기 시 주의가 필요하다. 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에는 의료폐기물로 간주, 비닐로 밀봉한 다음 선별진료소나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병의원에 제출한다. 음성 판정이 나온 경우에는 비닐에 밀봉해 가정에서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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