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여드름인 줄 알았는데 모낭염? 둘의 차이점은…
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8/15 22:00
피부에 올라온 볼록한 병변. 여드름인 줄 알고 짰는데, 더 부어오르기만 한다. 이럴 땐 모낭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모낭염은 털을 감싸는 모낭에 염증이 생긴 상태다. 황색포도상구균이나 말라세지아 곰팡이균 등에 모낭이 감염돼서다. 피지와 각질이 모공을 막아서 생기는 여드름과는 다르다. 원인이 다르니 치료법도 다르지만, 맨눈으로 봤을 땐 모양이 거의 같아 구분하기 어렵다. 보통 여드름보다 모낭염의 병변이 더 크다는 게 차이라면 차이다. 병변 대여섯 개가 한 곳에 뭉쳐서 생기기도 한다.
여드름 치료에 쓰이는 연고는 모낭염에 발라도 효과가 없다. 자극을 받은 병변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여드름 완화에 효과적인 아하(AHA,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산 성분)와 바하(BHA, 화학적 산 성분)가 함유된 화장품도 모낭염엔 듣지 않는다. 증상을 완화하려면 피부과에서 약을 타 먹거나, 박트로반 성분의 항생제 연고를 발라야 한다. 두피에 모낭염이 생겼다면 항진균제가 첨가된 샴푸로 머리를 감아도 좋다.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모낭염을 예방할 수 있다.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거나, 오염된 면도기를 사용하면 모낭이 균에 감염되기 쉽다. 면도기는 깨끗이 소독해 완전히 말린 후에 사용해야 한다. 족집게로 제모해도 모낭염이 생길 수 있다. 털을 뽑아 넓어진 모낭이 세균 감염에 취약해서다. 족집게 대신 깨끗한 제모기를 사용하고, 제모 후엔 냉찜질하거나 로션을 발라 자극받은 부위를 진정시켜야 한다.
모낭염은 털을 감싸는 모낭에 염증이 생긴 상태다. 황색포도상구균이나 말라세지아 곰팡이균 등에 모낭이 감염돼서다. 피지와 각질이 모공을 막아서 생기는 여드름과는 다르다. 원인이 다르니 치료법도 다르지만, 맨눈으로 봤을 땐 모양이 거의 같아 구분하기 어렵다. 보통 여드름보다 모낭염의 병변이 더 크다는 게 차이라면 차이다. 병변 대여섯 개가 한 곳에 뭉쳐서 생기기도 한다.
여드름 치료에 쓰이는 연고는 모낭염에 발라도 효과가 없다. 자극을 받은 병변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여드름 완화에 효과적인 아하(AHA,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산 성분)와 바하(BHA, 화학적 산 성분)가 함유된 화장품도 모낭염엔 듣지 않는다. 증상을 완화하려면 피부과에서 약을 타 먹거나, 박트로반 성분의 항생제 연고를 발라야 한다. 두피에 모낭염이 생겼다면 항진균제가 첨가된 샴푸로 머리를 감아도 좋다.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모낭염을 예방할 수 있다.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거나, 오염된 면도기를 사용하면 모낭이 균에 감염되기 쉽다. 면도기는 깨끗이 소독해 완전히 말린 후에 사용해야 한다. 족집게로 제모해도 모낭염이 생길 수 있다. 털을 뽑아 넓어진 모낭이 세균 감염에 취약해서다. 족집게 대신 깨끗한 제모기를 사용하고, 제모 후엔 냉찜질하거나 로션을 발라 자극받은 부위를 진정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