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설현이 겪었다는 '이석증'… 어떤 병이길래?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주성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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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은 귀 안에 있는 돌 부스러기가 반고리관 등에 흘러들어가 생기는 병이다./ 사진=조선일보
배우 설현이 지난 25일 SNS에 "눈 앞에 보이는 현실이 와이파이가 끊긴 영상통화 화면처럼 보이는 현상 뭔지 아시는 분?"이라는 글을 게시했다가, 다음날인 26일 이석증을 진단받았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석증은 어떤 병일까?

이석증은 타원낭반(귀에서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기관)에 있던 돌 부스러기가 반고리관(몸이 회전하는 것을 감지하는 기관)에 흘러들어가 생기는 병이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잘 나타나고, 고령일수록 발생률이 높아진다. 이석증이 생기면 자세를 바꿀 때마다 짧은 어지러움이 나타난다. 이석증 발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 강한 충격으로 인한 외상,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증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주는 이석정복술이 있다. 이석정복술은 몸과 머리 각도를 움직여가며 반고리관에서 돌을 빼내는 것이다. 약 15분 이내로 끝나는 간단한 치료법이다. 이석정복술을 2~3회 받아도 낫지 않는 난치성 이석증은 반고리관 폐쇄술이 필요할 수 있다. 의정부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전범조 교수는 “이석증은 치료된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많아 늘 주의가 필요하다”며 “증상이 나타나면 몸의 움직임을 최소화 하고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석증 예방을 위해서는 햇빛을 보며 야외에서 활동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햇빛을 쬘 때 체내에서 생성되는 비타민D가 이석증 위험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골밀도가 낮아도 이석증이 잘 발생해 칼슘을 섭취해주는 것도 좋다. 칼슘은 우유, 시금치 등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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