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하루 10분만 '이것' 해도… 치매 예방 효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7/25 15:32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70세 전후 259명을 대상으로 한 두 건의 임상 시험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자기 성찰을 더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인지 능력이 뛰어나고 체내 포도당 대사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하루에 10~15분 자신의 일, 관계, 기타 경험에 대해 자기 성찰을 해보는 것이 이런 효과를 냈다.
연구팀은 "자기 성찰을 할 때는 한 발 물러서 자신에게 너무 가혹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이는 부정적인 사고에 얽매이지 않고 해결책을 생각하는 태도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자기 성찰은 인지 능력을 저하시킨다고 알려진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다. 이것이 정신 건강을 개선해 치매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는 '신경학저널'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