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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코리아가 수일 내 식약처에 오미크론용 2가 백신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모더나코리아
모더나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까지 예방할 수 있는 2가 백신 'mRNA-1273.214'의 허가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RNA-1273.214는 기존 모더나 백신 mRNA-1273(스파이크박스) 25μg에 오미크론 하위 변이체 25μg을 추가로 결합한 백신이다. 임상시험에서 mRNA-1273.214는 접종 이전보다 예방효과가 6.3배, mRNA-1273 접종자에서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지영 모더나 코리아 대표는 19일 기자간담회에서 "8월 말까지 오미크론용 2가 백신을 전 세계에 공급할 계획이며, 한국 식약처에는 수일 내에 허가를 위한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개량 백신의 국내 공급은 식약처의 허가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허가 즉시 공급이 가능하도록 물량을 확보해 둔 상황이다"고 말했다.

국내 공급일정은 아직 구체화하지 않았다. 다만, 손지영 모더나코리아 대표는 헬스조선을 통해 한국지사 차원에서 우선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지영 대표는 "앞으로 공급될 오미크론용 2가 백신의 경우, 계약서 상에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생산한 백신을 우선 공급한다는 조항이 없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다만 모더나코리아 차원에서 국내에서 생산한 백신을 우리나라에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챙기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모더나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 5, 2.75 등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프란체스카 세디아 모더나 글로벌 수석부사장은 "미국 FDA는 BA.4, 5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WHO 등 여러 국가의 규제 당국은 오미크론 원형(BA.1)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라고 요구했다"며 "모더나는 여러 요구를 수용한 최적의 해결책을 내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더나는 현재 이미 등장했거나 앞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큰 변이 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하는 백신을 개발 중이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진화하는 바이러스보다 한발 앞서 백신을 개발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