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학과

발바닥 마사지 '이렇게' 하면… 스트레스 감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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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 DB
발 마사지는 발뿐 아니라 전신 긴장감을 줄일 뿐 아니라 수면장애를 해소하기도 한다. 아로마세러피를 활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아로마세러피 마사지는 근막을 이완시켜 근육에서 분비된 피로물질을 제거하며, 부교감 신경을 자극해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줄여 통증·수면장애 증상 완화 효과를 낸다. 실제로 간단한 아로마세러피 발마사지를 받은 노인은 만성통증이 감소하고, 수면의 질이 좋아진다는 공주대 간호학과 연구도 있다. 발 마사지는 스스로 쉽게 할 수 있고, 발에는 인체의 말초신경이 많이 분포돼 있어 다른 부위에 비해 마사지 효과를 잘 볼 수 있다<그래픽 참조>. 마사지는 한번에 10분, 주 3회 실시하면 좋다. 오일은 호호바 오일에 수면 촉진·통증 완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에센셜 오일을 섞어 사용한다. 라벤더·오렌지스위트·마조람스위트·캐모마일로만 등을 추천한다.

이 밖에 발바닥 근막을 직접적으로 풀어주는 마사지를 시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것이 테니스 공 굴리기와 발가락 잼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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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공 굴리기/사진=헬스조선 DB
테니스 공 굴리기
의자에 앉은 자세로 테니스 공을 발바닥 밑에 놓고 발가락 뒷 부분부터 뒤꿈치까지 공을 누르며 천천히 움직인다. 공을 누르는 강도는 발바닥 근육에 적당히 자극이 가는 정도다. 발가락부터 뒤꿈치까지 공을 굴렸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이 1회다. 10회, 2~3세트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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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잼잼/사진=헬스조선 DB
발가락 잼잼
엄지발가락부터 새끼발가락까지 전체를 구부렸다 펴기를 반복하는 운동이다. 발가락을 최대한 구부렸다 펴주어 발바닥 밑 근육이 짧아졌다 늘어났다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동작은 빨리 하지 않고 천천히 정확한 자세로 한다. 한쪽 발당 구부리기와 펴기를 10회, 2~3세트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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