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운동 중 '이것' 사용… 귀 병들게 한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7/15 15:55
이어폰을 낀 채 러닝 등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는 귀 건강을 해치는 나쁜 습관이다.
이어폰을 낀 채 운동을 하면 외이도염에 걸릴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외이도염은 귀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인 외이도에 세균 감염이 이뤄지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외이도는 피부 중 세균 감염률이 매우 높은 곳 중 하나다. 특히 습도와 온도가 올라가면, 감염에 더 취약해진다. 운동할 땐 귀 안에도 땀이나는데, 이어폰을 끼면 통풍이 안 돼 습도와 온도 둘 다 올라간다. 귓속 다습한 환경은 세균과 곰팡이가 생기기 매우 좋은 환경이다. 이어폰이 청결하지 않다면 외이도염 발병 위험은 더 커진다.
외이도염이 생기면 귀가 ▲가렵고 ▲막혀있는 듯이 답답하고 ▲통증이 생긴다. 씹거나 하품할 때, 귓바퀴를 당길 때 통증이 특히 심해진다. 악화되면 귀에서 냄새가 나며, 소리가 잘 안들릴 수도 있다. 자칫 귀가 간지러워 면봉, 손톱 등으로 귀를 후비곤 하는데, 이때 외이도에 상처가 나면 2차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운동할 때는 이어폰 착용을 피하되, 꼭 사용해야 한다면 짧게 사용하고 귀와 이어폰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운동 중 땀이 들어갔다면 이어폰을 빼고 충분히 말린 다음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대한이비인후과학회에서는 청력보호를 위해 이어폰 사용 시간을 하루 60분 이내, 최대 볼륨은 60% 이하로 권장하고 있다. 30~40분 정도 음향기기를 사용한 경우 10분가량 휴식을 취하고,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이어폰을 낀 채 운동을 하면 외이도염에 걸릴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외이도염은 귀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인 외이도에 세균 감염이 이뤄지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외이도는 피부 중 세균 감염률이 매우 높은 곳 중 하나다. 특히 습도와 온도가 올라가면, 감염에 더 취약해진다. 운동할 땐 귀 안에도 땀이나는데, 이어폰을 끼면 통풍이 안 돼 습도와 온도 둘 다 올라간다. 귓속 다습한 환경은 세균과 곰팡이가 생기기 매우 좋은 환경이다. 이어폰이 청결하지 않다면 외이도염 발병 위험은 더 커진다.
외이도염이 생기면 귀가 ▲가렵고 ▲막혀있는 듯이 답답하고 ▲통증이 생긴다. 씹거나 하품할 때, 귓바퀴를 당길 때 통증이 특히 심해진다. 악화되면 귀에서 냄새가 나며, 소리가 잘 안들릴 수도 있다. 자칫 귀가 간지러워 면봉, 손톱 등으로 귀를 후비곤 하는데, 이때 외이도에 상처가 나면 2차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운동할 때는 이어폰 착용을 피하되, 꼭 사용해야 한다면 짧게 사용하고 귀와 이어폰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운동 중 땀이 들어갔다면 이어폰을 빼고 충분히 말린 다음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대한이비인후과학회에서는 청력보호를 위해 이어폰 사용 시간을 하루 60분 이내, 최대 볼륨은 60% 이하로 권장하고 있다. 30~40분 정도 음향기기를 사용한 경우 10분가량 휴식을 취하고,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