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하면 분명 건강해진다. 그러나 더 건강해지고 싶다면 식단까지 함께 챙겨야 한다. 최근 운동과 식습관 관리를 병행해야 최상의 건강 증진 효과를 누릴 수 있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평소 식습관이 올바르지 않다면, 운동만으로 건강해지는 데 한계가 있단 것이다.
호주 연구진이 주도한 국제 합동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자료를 분석해 신체 운동량·식단과 사망률 간 상관관계를 밝혔다. 34만 6627명의 대상자를 평균 11.2년간 추적 조사해 수집한 자료였다. 이들의 ▲중·고강도 운동량 ▲고강도 운동량 ▲평소 식단의 질을 0~3으로 평가한 점수와 사망률 데이터가 분석에 활용됐다. ‘식단의 질’ 점수가 높을수록 평소 식습관이 건강하다. 사망률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all-cause mortality),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비만 관련 암으로 인한 사망률로 세분화됐다.
분석 결과, 운동량이 많으면 사망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에 210분 이상 중·고강도 운동을 하는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모든 원인, 심혈관계 질환, 비만 관련 암으로 인한 사망률 모두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고강도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고강도 운동을 조금이라도 하는 사람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과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비교적 낮았다.
사망률이 가장 낮은 집단은 신체 운동량과 식단 질 평가 점수가 모두 가장 높은 집단이었다. 이들은 운동량이 많으면서 식습관이 좋지 않은 집단이나, 식습관은 건강하면서 운동량이 적은 집단보다 모든 원인, 심혈관계 질환, 비만 관련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았다. 식단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운동만 해서는 최상의 건강 증진 효과를 누릴 수 없단 의미다.
논문 주 저자인 시드니대 보건의학부 멜로디 딩 조교수는 “식습관과 운동 둘 다 건강 증진에 중요하다”며 “운동을 많이 하면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않아도 건강해진다거나, 식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면 운동을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연구가 밝힌 바로 이는 틀린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지난 12일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됐다.
호주 연구진이 주도한 국제 합동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자료를 분석해 신체 운동량·식단과 사망률 간 상관관계를 밝혔다. 34만 6627명의 대상자를 평균 11.2년간 추적 조사해 수집한 자료였다. 이들의 ▲중·고강도 운동량 ▲고강도 운동량 ▲평소 식단의 질을 0~3으로 평가한 점수와 사망률 데이터가 분석에 활용됐다. ‘식단의 질’ 점수가 높을수록 평소 식습관이 건강하다. 사망률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all-cause mortality),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비만 관련 암으로 인한 사망률로 세분화됐다.
분석 결과, 운동량이 많으면 사망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에 210분 이상 중·고강도 운동을 하는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모든 원인, 심혈관계 질환, 비만 관련 암으로 인한 사망률 모두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고강도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고강도 운동을 조금이라도 하는 사람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과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비교적 낮았다.
사망률이 가장 낮은 집단은 신체 운동량과 식단 질 평가 점수가 모두 가장 높은 집단이었다. 이들은 운동량이 많으면서 식습관이 좋지 않은 집단이나, 식습관은 건강하면서 운동량이 적은 집단보다 모든 원인, 심혈관계 질환, 비만 관련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았다. 식단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운동만 해서는 최상의 건강 증진 효과를 누릴 수 없단 의미다.
논문 주 저자인 시드니대 보건의학부 멜로디 딩 조교수는 “식습관과 운동 둘 다 건강 증진에 중요하다”며 “운동을 많이 하면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않아도 건강해진다거나, 식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면 운동을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연구가 밝힌 바로 이는 틀린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지난 12일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