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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빠지고, 스트레스도 풀리는 '○○ 운동' 아세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이원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2/07/04 14:49
▷체지방 및 스트레스 감소=점핑 운동은 체지방 감소 효과가 탁월한 운동이다. 탄성을 이용해 다른 운동보다 더 높게 뛰어오를 수 있고, 높은 위치에서 다양한 동작을 반복하면서 지방이 연소된다. 점핑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2019년 한국발육발달학회 연구에 따르면 실험자들에게 30분간 점핑 운동과 10분간의 근력보조운동을 하게 한 결과, 실험자들의 스트레스가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램펄린을 뛸 때, 공중에 뜨는 짧은 순간에 신체가 일시적으로 가벼워지는 무중력을 경험하는데, 그 과정에서 여러 동작 수행을 가능하다. 이때 느낀 성취감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또 점핑 운동이 진행될 때 계속 나오는 신나는 음악도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관절 보호와 뼈 건강 강화=점핑 운동은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들이 관절에 부담 주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트램펄린의 그물 매트가 충격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또한, 트램펄린 위에서 신체를 움직이면 뼈에 자극을 줘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단, 발목 인대나 관절이 약하거나 65세 이상의 환자는 점프 중 부상 및 낙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지적장애 아동의 뇌 발달 촉진=점핑 운동은 지적장애아동들의 주의집중력 향상과 뇌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2017년 한국체육과학학회의 연구에 따르면 트램펄린 위에서는 불안정한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뇌의 알파파(ɑ)가 활성화되는데, 이것이 아동의 집중력‧창의적인 사고를 늘린다. 또 트램펄린 위에서의 다양한 동작이 균형감각을 늘리는 데 도움을 준다.
한편, 점핑 운동은 트램펄린만 준비돼 있다면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이다. 그러나 만약 트램펄린이 없는 경우, 트램펄린과 비슷한 탄성이 있는 물건을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의 놀이기구로 주로 사용하는 ‘에어 바운스’나, 긴 막대기에 스프링을 장착한 일명 ‘스카이콩콩’을 활용하면 된다. 그러나 트램펄린과 달리 탄성력이 떨어질 수 있고 팔다리를 활용한 여러 동작 수행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트램펄린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