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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도 잔 것 같지 않다… ‘열대야’ 이기고 숙면 취하는 법
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7/01 21:00
▶춥게 자지 않기=에어컨을 장시간 낮은 온도로 틀어놓은 채 잠에 들면 오히려 잠에서 깰 수 있다. 여름철에 가장 적합한 잠자리 온도는 24~26도다. 냉방병도 생길 수 있다.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실내온도를 너무 낮추지 말고, 에어컨을 약하게 해 여러 시간을 틀어놓거나 에어컨이 자동으로 꺼지는 예약 기능을 설정해놓는 편이 낫다.
▶찬물로 샤워하지 않기=찬물 샤워는 숙면에 좋지 않다. 찬물 샤워는 혈관과 근육의 급격한 수축을 일으켜 몸에 열을 발생시킨다. 오히려 잠자기 1~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몸의 열을 식혀주고 피로가 풀려 숙면에 도움이 된다.
▶생체시계 일정하게 유지하기=성인이라면 하루 7~8시간, 어린이들은 9~10시간이 수면이 적당하다. 내 몸의 생체시계를 일정하게 만들려면 권장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무더위에 밤을 지새웠더라도, 아침엔 일정한 시간에 깨어나 활동해야 한다. 밤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해서 늦은 시간까지 자면 생체 리듬이 깨지고 다음 날 잠자는 시간도 일정하게 유지하기 힘들어진다.
▶술, 커피 마시지 않기=밤에 자기 전, 술을 한잔 마시고 잠을 청하려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술은 오히려 수면 중간에 자주 깨게 만들어 좋지 않다. 또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 홍차, 초콜릿, 콜라, 담배는 각성효과가 있다. 불면증과 두통을 유발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