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시키는 에어컨… 위험 줄이려면?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으려면 에어컨을 가동하더라도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야한다./게티이미지뱅크


일일 최고기온이 30도를 돌파하자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가동하기 시작한 가정과 다중이용시설이 급격히 늘었다. 냉방기기는 대부분 밀폐된 공간에서 가동되기에 코로나19 감염위험을 높일 수 있다. 안전한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환기 수칙을 알아보자.

◇에어컨 바람 사람 향하지 않게·최소 1일 3회 환기 필수

냉방기기를 가동하면서 코로나19 감염위험을 최소화하려면, 에어컨 바람 방향과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 에어컨을 가동할 때는 바람 방향을 천장 또는 벽으로 설정해 사람에게 직접 향하지 않도록 하고, 바람 세기는 가능한 한 약하게 사용해야 한다.

바람 방향, 세기 조절과 별개로 환기는 필수다. 가정에서 에어컨 가동할 때는 최소 1일 3회(회당 10분) 이상 환기해야 한다. 환기를 할 때는 맞통풍이 일어날 수 있도록 창문과 문을 동시 개방하는 것이 좋다.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시설 영업 전후 출입문과 창문을 모두 개방한 상태로 송풍 기능을 활용해 최대 풍량으로 30분 이상 가동해 내부를 환기해야 한다. 기계환기설비를 도입한 시설이라면, 외부공기 도입량을 가능한 한 높게 설정해 최대한 외부공기로 환기해야 한다. 수시로 창문을 개방해 자연 환기도 시행해야 한다.

기계환기설비 미도입 시설의 경우, 수시로 10분 이상 창문을 개방해 자연 환기해야 한다. 밀폐된 곳은 선풍기 등을 활용해 내부 공기가 원활하게 외부로 배출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는 에어로졸 형태로 공기 중 장시간 부유해 10m 이상까지 확산 가능하다. 그 때문에 밀폐된 공간에서 냉방기기를 사용하면, 공기전파를 통한 감염 가능성이 크다. 여름철 건강을 위해 냉방기기 사용과 환기 수칙을 적극적으로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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