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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무호흡증에 ‘이것’ 사용하면 사망 위험 39% 감소
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6/22 08:00
수면 무호흡증 치료 기구인 양압기가 사망률 및 심부전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그르노블알프스대 연구팀은 양압기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프랑스 국민건강보험 급여 시스템(SNDS)에 등록됐으며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8만8007명(평균연령 60세, 남성 64%)을 분석했다. 이들은 모두 2015년 1월부터 2016년 12월 사이에 양압기 치료를 시작했다.
연구팀은 양압기 치료 시작 1년 뒤 참여자들의 양압기 사용 중단 여부를 파악했다. 그런 다음 3년간 추적 관찰을 이어 나갔다. 그 결과, 양압기를 최소 1년간 사용했던 사람은 중간에 사용을 중단한 사람보다 모든 원인에 의해 사망할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심부전이 발생할 위험도 23%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의 저자 장 루이 페펭 박사는 “우리 연구 결과는 수면 무호흡증 치료 시작 후 첫 1년간 양압기를 계속 사용하는 것이 그만 두는 것보다 훨씬 이롭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수면 무호흡증은 말 그대로 자는 도중에 숨을 쉬지 않는 걸 뜻한다. 목 부위에 지방이 축적, 혀·편도 등의 조직 비대로 상기도가 좁아지는 게 원인이다. 원인이 같은 코골이보다 심각한 수면장애라고 할 수 있는데 한동안 숨이 막혀 컥컥거리다가 숨을 몰아쉬는 모습이 특징이다.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횟수가 시간당 5번 이상이라면 심각한 수면 무호흡증이라고 앓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양압기는 수면 무호흡증의 대표적인 치료법이다. 수면 중 상기도 조직의 이완으로 좁아지거나 막힌 기도에 공기를 불어넣어 호흡을 도와주는 기구이다. 치료율이 100%에 이를 정도지만 매일 착용하기 불편해 치료 순응도가 낮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최근엔 ‘구강내장치’ 등이 활용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흉부 의사 협회의 학술지 ‘흉부(CHEST)’ 최신호에 게재됐다.
프랑스 그르노블알프스대 연구팀은 양압기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프랑스 국민건강보험 급여 시스템(SNDS)에 등록됐으며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8만8007명(평균연령 60세, 남성 64%)을 분석했다. 이들은 모두 2015년 1월부터 2016년 12월 사이에 양압기 치료를 시작했다.
연구팀은 양압기 치료 시작 1년 뒤 참여자들의 양압기 사용 중단 여부를 파악했다. 그런 다음 3년간 추적 관찰을 이어 나갔다. 그 결과, 양압기를 최소 1년간 사용했던 사람은 중간에 사용을 중단한 사람보다 모든 원인에 의해 사망할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심부전이 발생할 위험도 23%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의 저자 장 루이 페펭 박사는 “우리 연구 결과는 수면 무호흡증 치료 시작 후 첫 1년간 양압기를 계속 사용하는 것이 그만 두는 것보다 훨씬 이롭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수면 무호흡증은 말 그대로 자는 도중에 숨을 쉬지 않는 걸 뜻한다. 목 부위에 지방이 축적, 혀·편도 등의 조직 비대로 상기도가 좁아지는 게 원인이다. 원인이 같은 코골이보다 심각한 수면장애라고 할 수 있는데 한동안 숨이 막혀 컥컥거리다가 숨을 몰아쉬는 모습이 특징이다.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횟수가 시간당 5번 이상이라면 심각한 수면 무호흡증이라고 앓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양압기는 수면 무호흡증의 대표적인 치료법이다. 수면 중 상기도 조직의 이완으로 좁아지거나 막힌 기도에 공기를 불어넣어 호흡을 도와주는 기구이다. 치료율이 100%에 이를 정도지만 매일 착용하기 불편해 치료 순응도가 낮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최근엔 ‘구강내장치’ 등이 활용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흉부 의사 협회의 학술지 ‘흉부(CHEST)’ 최신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