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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눈에 띄게 심해졌다면, '이 검사' 해보세요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6/22 08:30
숙취가 매우 심해졌다면, 간이 보내는 경고등일지도 모른다.
간은 '침묵의 장기'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이상이 있어도 별다른 증상을 느끼기 어렵다. 그나마 느낄 수 있는 이상 신호로 ▲갑자기 술이 약해진 경우 ▲술이 깨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진 경우 ▲우측 상복부가 답답하거나 불쾌한 경우 ▲온종일 무기력한 경우 ▲여성은 생리불순, 남성은 성기능 장애가 생긴 경우 ▲대변이 흰색이고 소변 색이 진한 갈색인 경우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한 경우 등이 있다.
간은 재생능력이 좋다. 그러나 과음 등으로 간세포에 염증이 반복되면 간은 버티지 못하고 딱딱해진다. 정상 세포가 파괴됐다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단단한 흉터 조직으로 먼저 대체되기 때문이다. 점점 간이 딱딱해지는 간 섬유화가 진행되면, 간 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간경변증, 간암 등 중증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만성간염이 있거나 지방간이 심하거나 음주가 잦은 사람은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누구나 간 이상 신호가 나타난다면 간 섬유화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안전하다.
간 섬유화는 복부초음파, 혈액검사, 간 조직 검사, 간 섬유화 스캔 검사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전에는 복부초음파, 혈액검사, 간 조직검사 등으로 검사가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간 섬유화 스캔 검사를 많이 이용한다. 진동으로 탄력 파동을 만들어 간 조직에 전달한 뒤, 탄력 파동의 속도가 어떻게 변하는지 측정해 간 섬유화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다. 섬유화가 진행됐을수록 수치가 높게 나타난다. 최근에는 혈액 채취로 간 섬유화를 선별 진단할 수 있는 'M2BPGi 검사'도 나왔다.
간염 만성보균자는 간 수치가 좋아도 갑자기 활동성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섬유화 과정이 없을 때부터 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보균자가 아니더라도 잦은 음주는 피해야 한다. 하루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간 섬유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강북삼성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간은 '침묵의 장기'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이상이 있어도 별다른 증상을 느끼기 어렵다. 그나마 느낄 수 있는 이상 신호로 ▲갑자기 술이 약해진 경우 ▲술이 깨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진 경우 ▲우측 상복부가 답답하거나 불쾌한 경우 ▲온종일 무기력한 경우 ▲여성은 생리불순, 남성은 성기능 장애가 생긴 경우 ▲대변이 흰색이고 소변 색이 진한 갈색인 경우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한 경우 등이 있다.
간은 재생능력이 좋다. 그러나 과음 등으로 간세포에 염증이 반복되면 간은 버티지 못하고 딱딱해진다. 정상 세포가 파괴됐다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단단한 흉터 조직으로 먼저 대체되기 때문이다. 점점 간이 딱딱해지는 간 섬유화가 진행되면, 간 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간경변증, 간암 등 중증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만성간염이 있거나 지방간이 심하거나 음주가 잦은 사람은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누구나 간 이상 신호가 나타난다면 간 섬유화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안전하다.
간 섬유화는 복부초음파, 혈액검사, 간 조직 검사, 간 섬유화 스캔 검사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전에는 복부초음파, 혈액검사, 간 조직검사 등으로 검사가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간 섬유화 스캔 검사를 많이 이용한다. 진동으로 탄력 파동을 만들어 간 조직에 전달한 뒤, 탄력 파동의 속도가 어떻게 변하는지 측정해 간 섬유화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다. 섬유화가 진행됐을수록 수치가 높게 나타난다. 최근에는 혈액 채취로 간 섬유화를 선별 진단할 수 있는 'M2BPGi 검사'도 나왔다.
간염 만성보균자는 간 수치가 좋아도 갑자기 활동성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섬유화 과정이 없을 때부터 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보균자가 아니더라도 잦은 음주는 피해야 한다. 하루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간 섬유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강북삼성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