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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어억~' 안나오는 트림 억지로 했다… 소화에 도움?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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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림은 위에 가스가 많아 더부룩함·복부팽만을 느낄 때 식도를 열어서 가스를 배출해주는 트림을 하면 위 부피가 줄면서 증상이 좋아진다. 그렇다고 트림이 소화를 돕는 것은 아니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음식을 먹은 뒤 트림을 해야 소화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는 사람이 많다. 트림이 안 나오면 억지로 하려고 하거나 탄산음료를 마시기도 한다. 트림, 소화에 도움이 될까?

◇억지로 하는 트림, 소화에 도움 안 돼
트림은 위 안의 가스를 배출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트림은 하루 평균 20~30회 한다. 트림은 위에 가스가 많아 더부룩함·복부팽만을 느낄 때 식도를 열어서 가스를 배출해주는 트림을 하면 위 부피가 줄면서 증상이 좋아진다. 그렇다고 트림이 소화를 돕는 것은 아니다. '복부팽만감이 줄어드니 소화가 잘되는구나' 느끼는 것이다.

트림이 하루 평균 20~30회 이상으로 잦다면 먼저 위 기능이 떨어진 기능성 소화불량증을 의심해야 한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이 있는 사람은 음식이 조금만 차도 더부룩함을 느껴 트림을 의도적으로 하려고 한다. 이 경우 위장운동 촉진제를 사용하면 트림이 개선된다.

위식도 역류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도 트림이 잦은 편이다. 트림을 하고 나면 수초 뒤에 위산이 식도로 올라오기 때문에 식도염 증상은 되레 악화되기도 한다.
한편, 평소 음식을 빨리 먹으면 공기를 많이 삼켜 트림이 잦아지므로 트림이 잦은 사람은 식습관도 교정해야 한다.


◇트림에서 맛이 난다… 의심 질환은
▷신맛 나는 트림=
위식도 역류질환을 의심한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와 식도 경계부위를 조여주는 식도 괄약근의 힘이 약해져 생긴다. 식도 괄약근은 원래 트림하거나, 밥 먹을 때 느슨해진다. 위식도 역류질환이 있으면 괄약근 힘이 약해져, 위산이 곧잘 역류하며 트림도 자주 한다. 트림할 때 위산이 함께 역류하면 신맛이 느껴진다. 위액이 강한 산성이라 신맛이 나는 것이다. 이때는 커피·기름진 음식·껌 섭취나 과식 등 트림을 유발하는 생활습관을 교정할 필요가 있다. 병원에서는 위산억제제 처방을 한다.​

▷​쓴맛 나는 트림=담낭 운동장애·십이지장 궤양을 의심할 수 있다. 극심한 스트레스나 신경과민으로 담낭 운동장애가 나타날 수 있는데, 운동장애로 담즙이 십이지장에서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위장으로 역류할 수 있다. 이때 트림하면 강한 알칼리성인 담즙 때문에 쓴맛이 난다. 담낭 운동장애가 있으면 유독 트림을 많이 하게 돼, 쓴맛이 자주 느껴지기도 한다. 십이지장 궤양이 심해도 십이지장에서 소장으로 내려가야 할 담즙이 위쪽으로 역류, 쓴맛 나는 트림을 한다. 원래 위와 십이지장 사이에는 '유문'이라 불리는 괄약근이 존재해 십이지장으로 분비된 담즙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준다. 그러나 십이지장 궤양이 만성화돼, 유문 조직이 손상되고 기능이 떨어지면 담즙이 위장으로 역류해 쓴 트림을 한다. 담낭 운동장애는 약물 사용·절제수술로, 십이지장 궤양은 약물 사용·헬리코박터균 제균 등으로 치료한다.

▷​썩은 냄새 나는 트림=트림을 했을 때 매번 음식물 썩는 것 같은 냄새가 난다면 위궤양·위암을 의심할 수 있다. 위 점막에 상처가 나는 위궤양이나, 위암이 있으면 소화 등 위의 다양한 기능이 떨어진 상태다. 소화능력이 떨어질수록 위 속에 음식물이 오랫동안 머무르고, 부패되기도 한다. 이때 트림하면 음식물 썩은 심한 냄새가 난다. 위궤양은 점막을 보호하고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치료가 기본이다. 위암은 절제가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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