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암 소식>





이번 한 주도 암 환자들이 놓쳐서는 안 될 따끈한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

유방암 가족력 있다면 ‘유전자 변이’ 무료 검사 받으세요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유방센터가 한국유방건강재단의 유전자 검사비 지원 사업을 시행합니다. 유방암 유전자 검사의 문턱을 낮추고 가족력 관리 및 유방 건강 증진 등에 기여하기 위해, BRCA1·2 유전자 변이 검사비 전액(본인 부담금)을 지원합니다.

국내 유방암 환자의 5~10%는 가족력이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률은 일반인보다 3~4배 높습니다. 유방암 유전자인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으면 유방암 발병률은 60~85%에 이르는데요. 일반적으로 BRCA 유전자 검사 비용이 최대 170만 원이 들어, 부담이 큰 편입니다. 만 25세 이상의 유방암·난소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한국유방건강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후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며, 재단을 통한 신청 접수는 필수입니다. 이 사업에는 해운대백병원뿐 아니라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이대목동병원도 참여합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장암 온라인 강좌 개최
분당서울대병원이 22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신장암’ 온라인 건강강좌를 엽니다. 실제 환자의 사례를 통해 신장암의 치료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합니다. 비뇨의학과 김정권 교수가 강의하며, 강의는 유튜브 채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합니다. 채팅창을 통해 질문을 올리면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폐암 환우 및 가족 대상 건강강좌 열려
한국혈액암협회에서 ‘폐암의 최신 항암치료 종류와 효과’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합니다. 7월6일 오후 7시 한국혈액암협회 교육센터 강의실에서 진행됩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정현애 교수가 강의하며, 질의응답 시간도 갖습니다. 폐암 환자나 가족 20명 내외만 참석 가능합니다. 문의 및 신청은 전화하면 됩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합니다. 온라인 참석에는 인원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한국혈액암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영남대, 새로운 면역 치료법 개발
영남대 의생명공학과 연구팀이 암 치료를 돕고 전이·재발을 막는 면역 치료법을 개발했습니다. 최근 의료계에서는 면역 항암 치료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요. 체내의 자체 면역을 활성화해 암 세포만 없어지도록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연구팀은 신규 면역 관문 단백질을 생산하고 이를 응용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진준오 의생명공학과 교수는 “재조합 단백질 제조 방법을 활용해, 면역 관문 단백질을 대량 생산하고 이를 하이브리드 나노 입자에 결합시켰다”며 “암의 재발 및 전이를 예방하는 효과를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고 말했습니다. 관련 연구는 생체 재료 분야 국제학술지인 ‘바이오머티리얼스(Biomaterials)’ 온라인판에 게재됐습니다.

암세포만 찾아 치료하는 유전자 가위 기술 개발
정상 세포 손상 없이 암세포만 찾아 유전자를 교정하는 암 치료 유전자 가위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카이스의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공동 연구팀이 세포 내 마이크로RNA가 특정 서열을 인식해 절단하는 유전자 가위의 특성을 활용해 개발한 기술인데요. 질병 세포나 문제의 마이크로RNA가 증가하면 유전자 가위가 세포핵으로 들어가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들을 잘라 제거하며, 안정성 또한 높습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다양한 질병 연관 마이크로RNA에 대응해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