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운동, ‘이곳’ 통증 예방에 도움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 걷기 운동이 무릎 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걷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대표적 유산소 운동이다. 격한 운동이 제한되는 노인은 물론, 질환으로 인해 체력이 저하된 사람도 걷기를 통해 심장·폐 기능을 강화하고 신체균형과 관절 건강을 유지하는 등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에는 걷기 운동이 무릎 통증과 무릎 관절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미국 베일러의대 연구팀은 골관절염 관찰연구인 ‘Osteoarthritis Initiative’를 활용해 걷기 운동이 무릎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대상에 포함된 참가자들은 1212명이었으며, 모두 50세 이상(평균 연령 63.2세)이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스스로 보고한 운동 시간·빈도(50세 이후 10회 이상)를 기준으로 이들을 ‘보행자’와 ‘비보행자’로 구분했으며 ▲잦은 무릎 통증 발생 또는 개선 여부 ▲켈그렌-로렌스 등급(무릎 관절염 진단 척도) 변화 등을 확인했다.

연구결과, 조사대상 중 73%가 50세 이후에도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걷기 운동을 한 사람은 새로운 무릎 통증이 자주 발생할 확률이 40% 감소했으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무릎 통증과 내측 관절이 손상될 가능성 또한 낮았다. 무릎 골관절염이 있는 사람 역시 걷기 운동을 했을 때 무릎 통증 발생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구진은 이 같은 연구결과가 걷기 운동이 관절 손상을 늦추고 무릎 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무릎 골관절염이 있는 사람에게 걷기 운동을 권장해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Grace Hsiao-Wei Lo 박사는 “걷기 운동은 약물 치료와 달리 많은 비용이 들지 않고 부작용 또한 최소화된 자유로운 활동”이라며 “특히 무릎 골관절염 진단을 받은 사람의 경우, 무릎 통증이 없다면 운동을 위해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Arthritis & Rheumatology(관절염과 류마티스)’를 통해 최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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