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갑상선도 공격한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주성 헬스조선 인턴기자

▲ 코로나19가 갑상선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갑상선염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밀란 대학교 연구팀은 코로나19가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코로나 중증 환자 183명을 연구 대상으로 했다. 연구팀은 갑상선 자극 호르몬 등의 지표를 통해 갑상선 기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환자의 28%에서 갑상선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년 뒤 동일한 집단 중 75명을 대상으로 초음파 검사를 실시했고, 절반에서 갑상선염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증상이 심각한 환자는 감상선염으로 진행됐지만, 덜한 사람은 사이토카인 폭풍을 겪는 데서 그치기도 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면역 물질이 과도하게 분비돼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급성면역이상반응을 말한다.

이 연구의 주 저자인 뮬러 박사는 "다만, 코로나19 감염 후 몇 달 동안 갑상선염의 흔적이 남아있더라도, 이후 갑상선의 기능은 즉각적으로 회복되고 더욱 심한 급성면역이상반응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유럽내분비 국제학술대회(European Congress of endocrinology)'에서 최근 발표됐다.
지니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