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돌연사 유발하는 '○○○○' 예방법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소연 헬스조선 인턴기자

▲ 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은 대사증후군으로, 대사증후군을 막아야만 예방이 가능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비교적 젊은 나이에 심근경색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본래 심근경색은 노년층에서 주로 발병한다고 알려졌지만, 서구화된 식습관, 잘못된 생활 습관, 극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했다.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심장 근육이 죽어가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환자의 3분의 1 가량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 사망하고,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더라도 5~10%는 사망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대사증후군 있으면… 심근경색 위험 최대 100배 ↑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발병 원인은 대사증후군이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흡연 ▲비만 중 3개 이상 해당되는 경우다. 대사증후군은 뚜렷한 증상이 없고 천천히 진행되는 병이라서 그 심각성을 미리 알기 힘들다. 하지만,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유발하기 쉬워 위험하다. 노원을지대 심장내과 박상민 교수는 "대사증후군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심근경색이 발병할 확률이 수십 배 이상 높다"며 "특히 대사증후군 환자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 심근경색 발병률이 100배 이상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젊은 층에서 심근경색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데, 대부분 대사증후군과 스트레스가 겹쳐 심근경색 발병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경우"라고 말했다.

◇전조증상… 가슴 통증, 체한 느낌, 명치 통증 등
심근경색은 분명한 전조증상이 있다. 가장 흔히 겪는 전조증상은 가슴 주변 통증이다. 박상민 교수는 "환자들이 '쥐어짜는 느낌' '욱신거리는 느낌' '뻐근하고 조이는 느낌'등 다양한 표현을 통해 불편감을 호소하는데, 이 모든 가슴 통증이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며 "강한 흉통이 느껴질 경우, 절대 참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 심전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흉통 외에 의외의 전조증상도 있다. 명치가 아프거나 체한 듯 답답한 느낌이 오래 지속되는 것이다. 심장의 이상이 심장 바로 밑에 위치한 위장으로 전해져 위장통이 생긴 것이다. 따라서 체한 느낌이 소화제를 먹어도 지속되고, 휴식해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려야 한다. 심장 통증이 왼쪽 어깨, 목, 턱, 치아 등으로 퍼지는 경우도 있다.

◇대사증후군 막아야 심근경색 예방 가능
심근경색은 대사증후군을 막아야만 예방이 가능하다.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금연하는 습관이 대사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당뇨병, 비만 등을 예방하기 위해 기름기와 염분이 적고 채소가 많은 식단을 섭취해야 한다. 만약,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후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박상민 교수는 "이상지질혈증은 모두 조기에 약물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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