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일반

[아미랑] 바싹 마르고 냄새나는 입, 치약부터 바꿔보세요

기고자=전연홍 박사

<전연홍의 아름다운 삶>





입이 바싹 마르고 타는 듯해 물을 마셔보지만, 갈증이 해소되지 않았던 경험이 있나요? 아무리 양치질을 해봐도 사라지지 않는 입 냄새 때문에 고민한 적이 있나요? 침이 부족해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침은 구강점막을 적셔서 부드럽게 해주고,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보호도 해줍니다. 세균의 침입을 막고, 탄수화물의 소화를 돕고,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입안에 산도를 유지하는 등의 중요한 작용을 침이 합니다.

항암치료를 받으면 탈수, 급격한 체온 변화, 영양부족 등으로 인해 침이 잘 생성되지 않습니다. 입속 건조함,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항암 환자가 피해야 할 치약
구강 관리를 위해 먼저 알아야 할 건 치약의 기능입니다. 치약은 지방 성분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세정제와 치아 표면의 착색 및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한 연마제로 구성돼있습니다. 치약은 구강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좋은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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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DB

트리클로산 성분이 첨가되지 않은 치약을 사용하세요. 이 성분은 항균 및 살균제의 일종으로 화장품, 위생용품, 기타 가구, 의류, 장난감 등 수많은 소비자 제품에 사용되고 있지만, 독성으로 인해 안전성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기도 합니다. 항암치료를 받는 분들은 특히 주의해야 할 성분입니다.

합성계면활성제인 소듐라우릴설페이트(SLS)도 멀리하는 게 좋습니다. 양치질을 할 때 거품이 잘 나게 하는 성분인데요. 양치질 직후에 음식 맛이 이상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이 성분 때문입니다. 맛을 느끼는 감각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서든요. 이 성분은 기계류의 기름때를 제거할 목적으로 독일에서 개발됐습니다. 샴푸, 세제, 치약의 주원료로도 사용되긴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분들은 멀리해야 할 성분입니다.

파라벤, 메칠파라벤도 주의해야 합니다. 치약을 오염시키는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넣는데요. 피부질환, 유전자 변이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타르 색소와 같은 인공색소, 사카린, 불소 등도 암환자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콧속 깨끗이 하고, 따뜻한 감잎차를
성분이 좋은 치약을 이용해 양치질을 했다면, 다음에는 호흡법을 개선할 차례입니다. 구강호흡은 세균과 오염물들이 여과 없이 바로 몸속으로 들어오게 합니다. 특히 수면 중 구강호흡을 하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면역기능이 약해져 염증이 잘 유발됩니다. 자고 난 뒤에 유독 목이 마르거나 입술이 말라 있다면 수면 중 구강호흡을 하는 건 아닌지 확인해보세요.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있는 사람도 구강호흡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구강호흡을 막으려면 비염·축농증 등의 질환을 치료하세요. 코가 꽉 막혔을 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구강호흡을 하게 됩니다. 탁한 공기도 구강호흡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환기를 잘 시켜야 하는 이유입니다. 실내 적정습도를 유지하고, 평상시 따뜻한 보리차나 감잎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구강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작은 습관들을 개선해보세요. 항암치료로 건조해진 입속이 어느새 촉촉해져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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