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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이 소화 도와준다? 치아와 ‘여기’ 건강 해칠 수 있다

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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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는 소화에 유의하게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치아 부식 및 역류성 식도염을 부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탄산음료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모두가 안다. 대다수는 그 이유로 당류를 꼽는다. 그래서 당류가 없는 탄산수를 자주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탄산이 소화에 도움을 준다는 이유에서다. 사실일까?

소화는 섭취한 음식물 속 영양성분이 잘 흡수되도록 잘게 쪼개지는 과정이다. 입을 통해 들어온 음식물은 위산에 의해 잘게 분해된 뒤 십이지장으로 이동해 리파아제 등의 효소에 의해 더욱 잘게 부서진다. 크기가 작아진 영양소는 2~3일간 소장·대장 등에서 흡수된다. 이 과정에서 탄산이 하는 역할은 없다. 탄산을 먹은 뒤 나오는 트림이 소화의 징표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이때 트림은 단지 탄산가스가 입 밖으로 다시 나오는 것에 불과하다. 탄산에는 음식물을 쪼개거나, 위산 분비를 잘 되게 하거나, 음식물이 매끄럽게 이동하도록 해주는 성분이 없다.

다만 탄산이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근거들도 있다. 탄산가스가 평활근에 작용해 전체 위장의 운동성을 향상시키고 포만감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이러면 소화 장애와 변비 개선, 담낭을 비우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 노인 뇌졸중 환자에게 탄산수를 음용하게 했더니 주당 배변횟수가 더 증가하고 변비증상도 유의적으로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다만 과도한 섭취는 피해야 한다. 치아 부식을 일으킬 수 있어서다. 탄산수는 pH3~5 정도로 약산성을 띤다. 약산성 음료를 과도하게 마시면 치아가 약해질 수 있다. 치아는 여러 겹으로 이뤄져 있다. 가장 바깥층인 법랑질(에나멜)은 칼슘과 인산염을 함유한 수산화인회석으로 만들어진다. 입안 및 침은 보통 pH6~7을 유지하는데, 5.5 이하로 떨어지면 법랑질의 칼슘과 인산염 분자가 치아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이 반응은 법랑질에 작은 구멍을 만들게 되는데, 일정 크기를 넘어가면 치아 조직이 영구적으로 손실될 수 있다.

평소 위장이 약하다면 더욱 유의해야 한다. 탄산가스가 평활근에 작용하듯이 위 내부 식도 괄약근을 자극할 수 있어서다. 이러면 괄약근 기능이 저하돼 위산이 쉽게 역류할 수 있고, 심해지면 역류성 식도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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