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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식 식단, 젊은 남성의 ‘이것’ 개선해준다

김서희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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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남성이 지중해식 식단을 하면 우울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젊은 남성이 지중해식 식단을 하면 우울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중해식 식단은 과일, 통곡물, 올리브오일 등 섭취를 늘리고 과도한 붉은 육류 섭취를 제한하는 식단이다.​

호주 시드니공과대 연구팀은 18~25세 남성 72명을 대상으로 지중해식 식단이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지중해식 식단을 하는 그룹과 하지 않는 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뉘어 12주 동안 비교·분석했다. 그 후, 연구팀은 우울증 증상을 판단하는 백우울척도(Beck Depression Inventory Scale)와 삶의 질 검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우울증 증상을 측정했다.

그 결과, 지중해식 식단을 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우울증 증상을 판단하는 검사에서 7.8점을 더 받으며 더 나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지중해식 식단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 화학물질을 만들어내 우울증 증상을 완화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한다. 또한 참가자들은 실험이 끝나고 난 후에도 지중해식 식단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연구 저자 제시카 베이즈 박사는 “이 연구는 특정 식단이 정신 건강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패스트 푸드와 같은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식단의 질을 높이는 것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임상영양학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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