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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부터 전국 치매안심센터 정상 운영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4/27 15:28
보건복지부는 최근 코로나19 유행 감소 및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등을 고려해 오는 5월 2일부터 대면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안심센터가 정상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치매예방과 인지강화교실, 치매환자쉼터, 가족지원사업 등이 모두 대면으로 재개되는 것이다.
전국 256개 모든 치매안심센터는 2일부터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상담, 검진, 1:1 사례 관리, 환자 돌봄 물품 제공 등의 종합적 서비스를 정상 제공한다. 현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어르신은 399만 명은 센터를 방문해 치매 예방 및 인지강화교실 참여, 쉼터를 통한 낮시간 돌봄을 받을 수 있다.
가족들도 치매안심센터 내 가족 카페를 이용하며 치매 환자 쉼터 이용시간 동안 휴식하거나 가족 간 정보를 교환하고 자조 모임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지자체 상황 등에 따라 원격의료·돌봄, 배송서비스 등 비대면의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치매안심센터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이용할 때에는 기본적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실내외 마스크 착용의 경우 방역당국의 안내에 따라 적용해야 하고, 종사자, 외부 강사 중 3차 미 접종자는 이용자와 대면을 자제해야 한다.
김혜영 보건복지부 치매정책과장은 “치매안심센터가 정상 운영됨에 따라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치매 어르신과 가족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치매환자와 가족분들의 고통과 부담이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치매안심센터 운영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