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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시퀴러스코리아 제공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플루엔자 예방에 대한 인식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퀴러스코리아는 ‘세계 예방접종 주간’을 맞아 우리나라 내과·가정의학과 의료진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팬데믹 환경에서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 접종’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9.4%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느꼈으며, 94%가 병원에 오는 환자들에게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 65세 이상 연령층, 만성질환자,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만으로도 합병증, 입원, 사망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코로나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될 경우, 코로나 단독 감염 때보다 사망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외에서 다수 발표된 바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나오면서 코로나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함께 맞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실제 의료진 10명 중 6명 이상(66.8%)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을 더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35.2%는 연령과 위험군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더 권고하고 있으며, 31.6%는 고연령과 위험군에 특히 더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설문에 참여한 의료진 71%는 인플루엔자 백신 종류별로 효과와 효능에 차이가 있다고 답했다. 현재 사용되는 인플루엔자 백신이 질환 예방에 충분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44.2%는 모든 연령 및 위험군을 포함해 충분하다고 답변했으나, 47%는 충분하지 않다고 답해 기존 인플루엔자 백신 효과에 대한 의견이 나뉘었다.

기존 백신의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유행 타입 예측의 실패(49.2%)와 면역원성 형성 불충분(24.8%), 짧은 면역 효과 유지 기간(22.6%) 순으로 나타났다. 기존 인플루엔자의 개선점으로는 면역 효과가 더 오래 유지되는 인플루엔자 백신(47.2%), 고연령과 위험군에 특화된 인플루엔자 백신(33.8%)을 꼽아 의료진들이 백신접종에 따른 충분한 면역 형성을 중요시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