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칼럼
[의학칼럼] 역대급 더위라는 올 여름, Y존 관리·몸매 관리로 여름 준비
강서에비뉴여성의원 강서점 김화정 원장
입력 2022/04/25 13:13
고질병 같은 질염 예방, 소음순비대증 교정술로 근본 치료
3월 기온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올여름도 매우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날씨가 빠른 속도로 더워지면서 다이어트, 제모 등 여름을 준비하는 여성들의 마음도 덩달아 바빠진다. 그런데 2017년의 역대급 더위를 다시 기억해 본다면, 에티켓을 위한 자기 관리 측면에서 여성들이 준비해야 할 것은 하나 더 있다. 바로 Y존 관리이다.
40대 여성 A씨는 매우 더웠던 여름철, 질염의 잦은 재발과 만성화로 인한 방광염까지 각종 여성질환으로 매우 고통스러웠다. 속옷이 축축해져 하루 여러 번 속옷을 갈아입어야 했고, 결국 병·의원 치료도 여러 날 받아야만 했다. 그간에는 불편한 대로 그럭저럭 견뎌왔지만, 올여름이 특히 덥다고 하니 벌써 불안해져서 더워지기 전에 어떤 치료를 받으면 좋을지 생각 중이다.
외음질염은 기온이 높고 습해서 세균 활동이 활발한 여름철에 가장 골치 아픈 여성 질환 중 하나이다. 반복적인 외음질염 재발에는 개인의 위생 습관, 면역력, 기존 감염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해 진행된 질염의 만성화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소음순이 너무 큰 소음순 비대증도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비대한 소음순의 주름 사이에 남아있던 분비물에 세균이 빠르게 번식하며 외음질염이 재발하기 쉽기 때문이다.
소음순 비대증은 이 밖에도 생활 속에서 불편한 증상이 꽤 많이 생기는 질환이다.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면 소음순이 속옷이나 하의와 마찰이 일어나고 쏠려 통증과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스키니진이나 청바지, 레깅스를 입기 불편하고, 생리 기간에는 생리대와의 마찰로 통증과 부종이 생기기 쉽다. 비대칭도 겹치면 더 큰 쪽이 말려 들어가며 소변이 한쪽으로 흐르고 성교통이 생기기도 한다. 수영장이나 사우나 등 공공시설의 탈의실 사용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이때는 비대한 소음순의 여분을 균형을 맞추어 절제해 주는 수술적 치료인 소음순 성형 수술을 받으면 이런 불편으로부터 벗어나는 근본 치료가 가능하다. 수술적 치료에서는 민감한 부위인 여성 성형의 일종이라 흉터 예방도 중요한데, 수술 후 굵은 실밥 자국이나 실이 녹아 나오면서 생긴 염증 흉터 예방을 위해 화상 방지용 콜드나이프와 출혈방지용 레이저, 안면성형 봉합사로 소음순 미세성형 교정수술을 받으면 된다.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싶다면, 최저가 검색보다는 수술 경험이 많은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본인의 상태를 꼼꼼히 진단받고, 직접 집도할 의사로부터 수술 방법과 수술 예후까지 충분히 상담받은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질염이나 자궁경부염, 성감염증 같은 감염성 여성 질환은 수술 후 감염을 유발하거나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으므로, 검사 후 필요시에는 치료를 먼저 받고 수술을 진행한다. 수술 후 통증 등의 부담은 수면내시경용 마취 및 국소마취와 회음신경차단 기법으로 덜 수 있으나, 수술 당일에는 무리한 활동은 자제하고 안정해주는 것이 좋다.
(*이 칼럼은 강서에비뉴여성의원 김화정 원장의 기고입니다.)
40대 여성 A씨는 매우 더웠던 여름철, 질염의 잦은 재발과 만성화로 인한 방광염까지 각종 여성질환으로 매우 고통스러웠다. 속옷이 축축해져 하루 여러 번 속옷을 갈아입어야 했고, 결국 병·의원 치료도 여러 날 받아야만 했다. 그간에는 불편한 대로 그럭저럭 견뎌왔지만, 올여름이 특히 덥다고 하니 벌써 불안해져서 더워지기 전에 어떤 치료를 받으면 좋을지 생각 중이다.
외음질염은 기온이 높고 습해서 세균 활동이 활발한 여름철에 가장 골치 아픈 여성 질환 중 하나이다. 반복적인 외음질염 재발에는 개인의 위생 습관, 면역력, 기존 감염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해 진행된 질염의 만성화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소음순이 너무 큰 소음순 비대증도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비대한 소음순의 주름 사이에 남아있던 분비물에 세균이 빠르게 번식하며 외음질염이 재발하기 쉽기 때문이다.
소음순 비대증은 이 밖에도 생활 속에서 불편한 증상이 꽤 많이 생기는 질환이다.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면 소음순이 속옷이나 하의와 마찰이 일어나고 쏠려 통증과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스키니진이나 청바지, 레깅스를 입기 불편하고, 생리 기간에는 생리대와의 마찰로 통증과 부종이 생기기 쉽다. 비대칭도 겹치면 더 큰 쪽이 말려 들어가며 소변이 한쪽으로 흐르고 성교통이 생기기도 한다. 수영장이나 사우나 등 공공시설의 탈의실 사용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이때는 비대한 소음순의 여분을 균형을 맞추어 절제해 주는 수술적 치료인 소음순 성형 수술을 받으면 이런 불편으로부터 벗어나는 근본 치료가 가능하다. 수술적 치료에서는 민감한 부위인 여성 성형의 일종이라 흉터 예방도 중요한데, 수술 후 굵은 실밥 자국이나 실이 녹아 나오면서 생긴 염증 흉터 예방을 위해 화상 방지용 콜드나이프와 출혈방지용 레이저, 안면성형 봉합사로 소음순 미세성형 교정수술을 받으면 된다.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싶다면, 최저가 검색보다는 수술 경험이 많은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본인의 상태를 꼼꼼히 진단받고, 직접 집도할 의사로부터 수술 방법과 수술 예후까지 충분히 상담받은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질염이나 자궁경부염, 성감염증 같은 감염성 여성 질환은 수술 후 감염을 유발하거나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으므로, 검사 후 필요시에는 치료를 먼저 받고 수술을 진행한다. 수술 후 통증 등의 부담은 수면내시경용 마취 및 국소마취와 회음신경차단 기법으로 덜 수 있으나, 수술 당일에는 무리한 활동은 자제하고 안정해주는 것이 좋다.
(*이 칼럼은 강서에비뉴여성의원 김화정 원장의 기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