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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해외 연구를 통해 우한주,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빠르고, 중증화율과 사망률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중환자와 사망자가 증가,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해졌다. 오미크론 변이는 우리나라에서도 치명률이 낮은 바이러스일지 알아보자.

◇델타보다 전파력 11배 높고 치명률 48% 낮아
오미크론 변이는 우리나라에서도 델타보다 전파력은 높고, 치명률은 낮은 바이러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과 호남, 경북, 경남. 인천, 군포시 감염병대응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요양병원 집단발생 사례 대상 발병률 및 치명률 비교 분석'을 보면, 국내 9개 요양병원(258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조사에서 델타 변이 확진자는 358명(34.39%), 오미크론 확진자는 683명(65.61%)이었다. 각각 사망자는 62명(63.26%), 오미크론 변이 36명(36.74%)이 발생했다.

델타 변이 감염자의 특징은 여성이 70.59%, 75세 이상이 42.84%, 백신 2차 접종 완료자가 42.39%라는 것이었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여성이 73.65%, 75세 이상이 48.08%를 차지하며 델타와 비슷한 경향을 보였으나, 백신 3차 접종 완료자가 68.83%를 차지하며 차이를 보였다.

다만, 이 결과는 요양병원엔 75세 이상, 여성 노인의 비중이 높다는 점, 요양병원은 3차 접종 우선 대상자였다는 점 등이 고려되지 않은 것이라, 연구팀은 성별, 연령, 신분, 예방백신 접종력을 보정했다. 그 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발병률이 약 11.18배 높다. 반면, 치명률은 약 4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발병률은 낮은 치명률에도, 국내 사망률을 높이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확진자 발생에 대한 예방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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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제공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