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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운전 중 과속이나 급가속 할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면무호흡증이 운전 중 과속이나 급가속 할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은 65세 이상 노인 96명을 대상으로 수면무호흡증이 운전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수면 습관을 모니터링해 수면무호흡증의 심각성을 측정했다. 또한, 참가자들의 개인 차량에 설치한 기기를 통해 운전 습관의 데이터를 1년 동안 수집했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인지 장애 여부를 평가했다. 참가자들의 3분의 1에서 알츠하이머병을 나타내는 뇌의 변화가 발견됐다.

연구 결과, 1시간당 8번 이상의 호흡 중단을 경험한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과속이나 급가속과 같은 위험한 운전을 할 위험이 27% 증가했다. 이는 운전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연구 저자 브렌던 루시 박사는 “이 연구는 수면무호흡중으로 인한 열악한 수면 환경과 알츠하이머병이 운전 중 위험한 행동을 높인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노인들은 젊은 성인보다 운전 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을 위험이 높기에 수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노인의 운전 안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Wily Online Library의 ‘수면 연구 저널(Sleep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