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생긴 ‘이 증상’… 심장질환 신호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심부전’은 심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는 것으로, 심장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질환들이 심장 기능을 저하시키면서 발생한다. 고혈압·협심증·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과 부정맥·판막 질환·심근병증 등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일수록 겪을 위험이 높다.

온몸에 혈액을 보내는 심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다보니, 몸 곳곳에 혈액 공급·순환 장애로 인한 문제가 나타난다. 대표적인 것이 다리 부기다. 종아리와 발이 부을 수 있고, 심하면 복수가 차면서 배가 부어오르기도 한다. 폐가 부은 경우에는 숨이 차고 혈압이 저하돼 어지러움, 두근거림 등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혈액이 좌심실 내부에 쌓이면, 폐로 연결된 혈관 압력이 높아져 누웠을 때 심한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인다.

병원에서는 혈액검사와 X-RAY, 심전도 등 기본검사와 함께 심장 초음파를 통해 심장 기능을 확인한다.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관상동맥 촬영술, 심장혈관 CT, 심장 MRI 검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이상이 발견되면 이뇨제, 교감신경차단제 등을 사용해 치료하며, 약물 치료나 시술로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심장이식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원인 질환이 있는 환자는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예를 들어 심혈관질환 치료를 위해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을 실시하는 식이다.

심부전은 만성질환인 만큼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심부전 치료를 받은 후에도 좋은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식사는 소시지, 햄, 라면 등과 같은 가공 식품들을 피하고 저염식 위주로 먹도록 한다. 가급적 외식 대신 집에서 밥을 해먹되, 소금, 젓갈,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은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이밖에 심장에 무리가 되지 않을 정도로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상 후에는 소변을 본 뒤 매일 몸무게를 재보도록 한다. 심부전 환자의 경우, 호흡곤란 증상이 없어도 아침 몸무게가 하루 1kg, 일주일 2kg 이상 늘었다면 병원을 방문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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