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푹 꺼진 얼굴, '특화된' 필러로 고민 해결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4/08 09:20
코로나19 장기화로 필러 시술 등 쁘띠 미용 시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람을 직접 대면할 상황이 적고 하관을 모두 가릴 수 있는 마스크가 일상화되면서 수술 대신 회복 기간이 빠르고, 시술 시간이 비교적 짧은 비수술적 시술로 외모 변화를 꾀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마스크로 가려지지 않는 부위는 주름이나 꺼진 얼굴 볼륨을 해결하기 위해 필러 같은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필러 시술은 히알루론산과 같은 물질을 주사기를 이용해 피부 밑에 삽입함으로써 주름 개선과 얼굴 볼륨 개선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비수술적 시술이다. 이 같은 특장점 때문에 국내 필러 시장 규모는 2020년 1200억 원에서 연평균 9.1%로 성장해 2026년에는 2023여 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 히알루론산 필러 시장은 2027년에는 83.2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러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면서 안전한 필러 시술을 위한 올바른 제품 선택의 중요성도 커졌다. 시술 부위별로 피부 및 근육의 움직임이 다르기 때문에, 필러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의료진의 맞춤형 진단을 통해 각각에 맞는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필러 브랜드에서는 필러 시술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보다 더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필러 시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다방면으로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스의 프리미엄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쥬비덤은 최근 ‘이.유. 있는 선택, 쥬비덤’ 브랜드 캠페인을 론칭했다. 올바른 필러 시술 정보와 선택 기준을 알려준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올바른 정보 전달과 필러 아카데미 등 교육을 통해 소비자들이 출처가 불분명하고 근거가 부족한 정보를 무분별하게 접하면서 생긴 필러 시술에 대한 오해가 더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시술을 위해서는 검증된 임상 연구와 데이터로 안전성을 입증 받은 제품인지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며, 시술 부위와 목적에 따라 제품 라인 별 FDA 및 식약처 허가 사항도 확인해야 한다. 체계적인 진단과 시술 계획이 수반돼야 하는 건 기본이다.
보스피부과 김홍석 원장은 “미용 시술에 있어서도 검증된 임상 데이터와 FDA 승인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게 매우 중요해졌다”며 “필러 시술의 경우에도 현재 국내 유통 중인 필러 제품이 무수히 많은데, FDA와 식약처 승인을 받은 제품의 수는 매우 한정적이기 때문에, 제품 라인별 승인 여부와 허가 사항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엘러간 쥬비덤의 경우 볼루마와 볼벨라 등 FDA 승인 받은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입술이나 잔주름 등 부위별 임상 데이터를 통해 주요 부위에 특화된 허가 적응증을 가지고 있어, 부위별로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필러 시술을 고려하는 환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