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종근당건강, 당진에 대규모 스마트공장 준공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22/04/06 09:21
국내 최대 유산균 생산라인
연질캡슐 제조설비도 갖춰
김 대표의 설명에 걸맞게 종근당건강의 당진 신공장은 국내 최대 유산균 전용 생산라인과 최첨단 연질캡슐 제조설비, 홍삼과 같은 액상제품 자동화 생산라인 등 최신 설비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골고루 갖췄다. 원료 입고부터 제품 생산, 포장, 출고까지 멈춤 없이 한 방향으로 연속진행되는 '원스톱, 원웨이(One-Stop, One Way)' 생산라인을 구축해 제품의 생산성과 효율을 높였다. 특히 유산균 전용 생산라인에는 국내 최초로 전 공정에 자동화 로봇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성을 2배로 늘렸다. 연질캡슐 생산라인은 국내 최초로 연속 건조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의 연질캡슐 건조 시간을 48시간에서 18시간으로 단축했다.
빅데이터의 활용도 극대화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생산예측과 추적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물류도 자동창고 시스템으로 관리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생산라인과 연결된 물류 자동화 창고는 총 7200파렛트의 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데, 완제품의 입고와 적재, 출고가 자동으로 진행돼 빠르게 대량 유통이 가능하다.
종근당건강은 이번 신공장 준공으로 연간 생산능력이 기존 2500억원 규모에서 1조원 이상으로 확대돼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독보적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19년 중국 청도와 상해에 각각 현지법인과 지사를 설립하고 락토핏과 화장품 등을 출시함에 따라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에 적절히 대응해 해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