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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 숨쉬기 힘들다면 '이 호흡법' 해보세요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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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오므리기 호흡 운동법 /국립재활원 '코로나19 격리해제자를 위한 재활 안내서' 발췌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해제가 됐지만, 무증상·경증환자였음에도 호흡이 힘들어졌다는 이들이 많다. 보다 빠른 호흡기 회복을 위해 일상생활 중 쉽게 할 수 있는 호흡 운동을 알아보자.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천천히 내뱉기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호흡 운동법으로는 '입술 오므리기 호흡 운동'이 있다. 이 운동은 코로 숨을 2초간 들이마시고 나서 오므린 입을 통해 자연스럽게 천천히 4~5초간 내쉬는 방법이다. 입술 오므리기 호흡 운동을 반복하면, 호흡 빈도수는 줄이고 1회 호흡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호흡을 할 때는 자세도 중요하다. 목과 어깨 근육은 이완하고, 입은 다물고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며 입술 오므리기 호흡 운동을 해보자. 호흡은 너무 깊지 않아도 된다. 보통의 호흡으로 들이마신 다음 천천히 둘을 세면 된다. 그다음에 휘파람이나 촛불을 불듯 입술을 오므려 천천히 부드럽게 숨을 내쉬면 된다. 이 호흡법은 계단이나 언덕을 오를 때도 매우 유용하다.

국립재활원은 코로나 감염 이후 호흡곤란을 너무 걱정하지 말고, 호흡훈련을 진행하라고 조언했다. 코로나 감염 이후 호흡 곤란을 경험하는 일은 굉장히 흔하다. 코로나 치료를 받는 동안 힘과 체력을 잃기도 하고, 질병 자체의 영향으로 쉽게 숨이 가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국립재활원 측은 "호흡 곤란은 활동량을 천천히 늘리면서 개선할 수 있다"며 "호흡관리는 코로나 이후 폐 기능의 회복과 불안, 스트레스 대처에 도움이 되니 천천히 호흡 곤란을 관리해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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