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학습 등의 견학이 학생들의 학업 역량과 성실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브리검 영 대학교 연구팀은 견학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지역에 있는 1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15개 초등학교 4~5학년 학생들을 2개의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만 1년에 3번 견학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들은 미술관 견학, 라이브 극장 공연, 교향악 콘서트 등의 견학에 참여했다. 1년 후, 모든 학생들의 시험 점수와 결석 빈도 등을 분석한 결과, 견학에 참여했던 그룹의 학생들이 더 높은 시험 점수를 받았고, 결석 빈도와 행동규칙 위반 빈도가 더 낮았다. 이 결과는 학생들이 중학교에 진학한 후 이뤄진 후속 조사에서도 동일했다.
연구팀은 "견학이 학생들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에 노출되는 경험을 늘려 학업 능력과 성실성을 높인 것"이라며 "견학은 학업 능력 외에 개인의 인격 개발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JHR(Journal of Human Resources) 저널에 지난달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