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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미각·후각 상실… 재활은 '이렇게'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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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후 미각·후각 변화가 생겼다면, 감각을 자극하는 활동이 필요하다.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해제 후 미각과 후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공포와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후각이나 미각 상실은 식욕 부진으로 이어지기 쉽기에 빠른 회복을 위한 재활 활동이 필요하다. 미각과 후각 회복을 위한 재활방법을 알아보자.

다양한 질감·강한 향 이용 도움
코로나로 인해 미각과 후각에 문제가 생겼다면, 자극을 통한 재활활동이 필요하다. 먼저, 계피, 겨자, 식초 등 강한 향과 맛을 지난 음식을 활용해 감각을 자극해보자. 눈을 감고 아주 강렬한 맛을 지닌 음식을 맛보거나 냄새를 맡아보면 자신의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우 단 맛, 쓴맛, 짠맛, 매운맛 등을 시험해보고, 맛이 느껴진다면 미각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는 확신을 가져도 된다.

다양한 질감과 온도를 가진 음식을 먹고, 입안에서 느껴지는 맛과 느낌, 음식의 모양에 집중하는 일도 미각과 후각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테스트를 해봐도 잘 모르겠다거나 일정 시간이 지나도 미각·후각 상실이 계속된다면 구강내과, 이비인후과, 신경과 등을 찾아 객관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스테로이드 등 약물치료는 미각 등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도움말=경희대 치과병원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
참고자료=국립재활원 '코로나19 격리해제자를 위한 재활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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