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예뻐지려고 속눈썹 펌했는데… 눈에 '염증'이?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소연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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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눈썹 연장 및 펌은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 코리아

최근 ‘속눈썹 연장’ 혹은 ‘속눈썹 펌’을 시행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속눈썹 연장 및 펌은 시술 한 번으로 속눈썹을 굵고, 길고, 풍성하게 만들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속눈썹 연장 및 펌을 잘못 받는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속눈썹 연장 및 펌으로 인해 눈 속 점막에 상처가 생겨 염증과 고름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염증은 심한 가려움증, 눈꺼풀 부종, 발적 등을 동반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속눈썹 탈모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보통 부작용은 시술 도중 사용하는 ‘글루(접착제)’ 때문에 발생한다. 속눈썹 연장 시술은 인조 속눈썹을 기존 속눈썹에 붙이는 과정에서 글루를 사용하고, 속눈썹 펌은 펌제를 바르기 전 속눈썹을 원하는 모양으로 고정할 때 글루를 사용한다. 하지만 이 글루에는 유해물질이 많이 첨가되어 있다. 실제로 환경부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3개의 글루를 분석한 결과, 3개 제품 모두에서 ‘메틸메타크릴레이트’ 화합물질이 검출됐다. 메틸메타크릴레이트는 안구나 피부에 접촉 시 자극, 홍반, 가려움 및 알레르기성 피부반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3개 제품 중 하나에서는 접촉성 피부염과 결막염을 유발하는 ‘톨루엔’이 기준치의 3배 가까이 검출되기도 했다.

속눈썹 연장 및 펌 시술 시에는 글루가 안구나 눈 주변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눈에 들어갔을 경우 즉시 물로 씻어내야 한다. 또한, 청결한 곳에서 시술받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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